이어서 11월 26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겨렙니다.
헌법불합치는 헌법재판소가 지정한 개정 시한까지는 법적 효력이 유지되며,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고치지 않으면 다음날부터 효력을 잃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DNA법입니다.
지난해 8월 헌재가 DNA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지정한 개정 시한인 12월 31일이 다가오지만, 개정안이 아직도 국회 상임위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개정시한을 넘겨 효력을 상실한 법률도 5건에 달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노키즈관'을 두고 누리꾼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상영관에서 아이들이 너무 시끄러웠다며 '노키즈관'을 만들어달라는 글이 SNS에 올라왔는데요.
노키즈관에 반대하는 이들은 '성인의 잣대를 들이대 영화관에서 아이를 쫓아내려는 건 아동혐오'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나이를 이유로 한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며 노키즈존에 대한 시정을 권고하기도 했는데요.
어린이와 성인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공간 활용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SNS나 온라인상의 화제성이 순수 문학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등단한 지 1년을 갓 넘긴 장류진 작가는 출간 한 달 만에 11쇄를 찍었습니다.
등단작인 단편소설이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2,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며 입소문을 탄 결괍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틴 루페니언이 주간지 조회수 450만 건을 발판으로 출판된 소설 '캣퍼슨'으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편의점 업계 4위 이마트24가 잇따라 광주*전남에 주유소를 내면서, 영세 자영주유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 달 광주 광산구 흑석동에 자사 브랜드를 내건 광주 지역 첫 주유소를 냈는데요.
세차장과 타이어 판매점,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업계는 편의점이 직접 주유소를 운영하는 편의점 주유소가 영세업자들의 생계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광주시가 무등산 원효사지구 이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원주민들이 토지보상 문제를 놓고 반발하고 있단 기삽니다.
이들은 광주시가 해당 단지 내에 일부 포함된 광산김씨 문중 땅에 대한 적절한 보상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며,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소유주 확인 없이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주민들은 문중 땅 특성상 수십 명에게 소유권이 있어 소유주를 찾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주민과의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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