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이 있는 날만 놀러 가기 좋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죠?
요즘 같은 장마철,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흠뻑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2.
길게 뻗어진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며 빗소리에 한번, 갈잎이 사각거리는 소리에 한번 귀를 뺏기고 마는 곳, 순천만 습지입니다.
비 오는 날엔 물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운치를 더해주는데요.
중간중간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벤치에 잠시 앉아 비에 젖은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3.
한껏 비를 머금은 대나무가 반겨주는 담양 죽녹원도 비 오는 날 떠나기 좋은 곳인데요.
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에서 대나무 향을 맡으며 즐기는 산책은 힐링 하기에 충분하고요.
누군가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8가지 테마길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4.
햇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한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장성 축령산 자락의 치유의 숲.
숲의 절반 이상이 편백나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비 오는 날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스트레스 해소 기능이 있는 피톤치드가 더 많이 나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발 딛는 곳마다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풀고 가기에 딱입니다.
#5.
초록 물결을 보고 싶다면 보성으로 향해도 좋습니다.
비에 젖은 녹차 잎은 더 싱그럽고 푸르기 때문인데요.
이미 비 오는 날 명소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지 날씨가 흐려도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6.
보성에는 또 다른 힐링 장소가 있습니다.
무려 5.8km의 길게 뻗어진 숲길이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의 더늠길인데요.
계단이 없어 산책하듯 걷기 편하고,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녹음을 빗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7.
장마라고 기운이 빠져 축 처져 있지 말고, 빗소리와 함께 힐링하러 떠나보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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