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깊은 잠에 빠질 때쯤 어디선가 들리는 아주 짜증 나는 모기 소리.
왜 하필 귀와 얼굴 근처를 맴돌아 잠을 방해하는 건지, 모기 잡으려다 얼굴 때린 적 많으시죠?
퇴치제를 뿌리자니 냄새 때문에 이불을 덮어야 하는 등 불편이 큰데요, 식물 하나만 두면 모기를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2.
보랏빛의 라벤더는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어 아로마 오일의 원료로도 쓰이는데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돼 왔단 거 알고 계셨나요?
모기는 라벤더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데, 머리맡에 두고 자거나 햇빛에 잘 말려 가방에 넣고 다니면 야외활동을 할 때도 모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3.
허브 종류 가운데 하나인 레몬밤에는 해충 퇴치제에 사용되는 시트로넬랄이라는 성분이 함유돼있는데요.
모기는 쫓아주지만, 꿀벌, 나비 같은 유익한 곤충은 불러들입니다.
현관이나 베란다에 두면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페퍼민트에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 나는데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모기 유충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땐 페퍼민트 오일을 관자놀이나 손목, 발목 등에 발라줘도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이고요.
#5.
향과 풍미가 독특해 음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바질도 모기를 퇴치하는데 제격입니다.
바질에 있는 메탄올, 사염화탄소 같은 성분이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고요.
바질 잎을 으깨 피부에 바르면 천연 모기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향으로 유명한 개박하는 캣닢이라고도 부르는데, 천연 화학물질인 네페탈락톤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시중의 살충제보다 10배나 강력한 살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7.
벌레를 없앤다는 뜻을 가진 제충국은 예쁜 생김새와는 다르게 곤충의 신경계 기능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모기를 비롯한 해충 퇴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화학 성분이 포함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기 불편하고 불안하다면, 천연 살충 효과를 가진 식물을 집으로 들여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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