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남들은 잘 몰라요"..나만의 일상 속 공포증

작성 : 2018-08-21 00:36:40

#1.
알록달록한 풍선 장식을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괜히 마음도 들뜨는데요.

하지만 이런 풍선이 누군가에겐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풍선이 부푸는 것과 터지는 소리를 무서워하고 심한 경우 경기를 일으키는 일명 풍선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인데요.

오프라윈프리, 소지섭 등 유명인사들도 경험했는데, 이들에게 풍선 이벤트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합니다. 

#2.
모서리공포증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책상 모서리나 바늘, 송곳처럼 뾰족한 물체를 보지 못하고, 긴장과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젓가락 끝부분을 보고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과거의 경험에 의한 트라우마 때문에 생깁니다. 

#3.
최근 비둘기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비둘기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비둘기 사진만 봐도 괴롭고, 길가에서 실제로 비둘기를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그 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또한 비둘기의 배설물에 있는 곰팡이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해 기피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4.
습관적으로 거울을 들여다보는 분들 많으시죠?

거울 속에서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고, 무엇인가가 튀어나올 거 같다고 생각하면 거울을 제대로 보지 못할 텐데요.

거울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은 이뿐만 아니라 거울 속에 귀신이 살고, 거울이 깨지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생각에 불안함을 느낍니다. 

#5.
식빵에 땅콩잼을 발라 먹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순식간에 식빵을 다 먹어버리곤 하는데요.

이 땅콩잼을 먹었을 때 입천장에 달라붙는 끈적한 식감이 두려워 땅콩잼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잼이 달라붙으면 떼어낼 수 없다는 공포감과 함께 질식의 위험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6.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하고 그 자체만 먹어도 건강에 좋은데요. 

식탁에 작은 완두콩 한 알만 있어도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고, 상을 엎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트에서 청과물 코너만 봐도 현기증이 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라채노 포비아 즉, 채소공포증인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7.
대부분 횡단보도 불이 초록색으로 바뀌면 안심하고 길을 건너는데요.

횡단보도 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긴장하고 공포감을 느끼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보면 구토를 할 정도라고 합니다.

#8.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물건이나 일상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공포의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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