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입추를 전후로 제철을 맞아 가을을 알려주는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고소한 가을 전어 못 먹으면 한겨울에 가슴이 시린다는 말도 있으니까 꼭 가을 지나기 전에 맛보셔야겠죠?
#2.
한여름 귀가 찢어지게 울던 매미 소리가 잦아들면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이때 많은 분이 가을이 왔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기분 좋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밤에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는 한층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3.
유난히 높고 푸른 하늘도 가을을 알려주는데요.
예쁜 모습에 넋 놓고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눈앞에 붉은 꽁무니의 고추잠자리들도 나타나 가을 소식을 전해줍니다.
#4.
단풍보다 먼저 산자락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
안도현 시인은 ‘꽃무릇을 보지 않고 가을이라고 말하지 말라’ 했는데, 붉은 속눈썹을 길게 뽐내는 꽃무릇을 따라 걸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5.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는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특히 그중에서도 우리 어머니들의 감성을 자극하곤 합니다.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찍은 사진을 가을맞이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하기도 하는데요.
어머님들의 사진이 가을꽃으로 바뀌는 순간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형형색색의 국화도 빼놓을 수 없죠.
색감에 반하고 그윽한 향기까지 더해져 발길을 사로잡는데요.
나들이하기 좋은 날, 도시락 싸서 국화 축제 보러 간다면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고요.
#7.
길을 노랗게 물들여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은행나무.
하지만 코를 찌르는 냄새로 가을의 골칫거리 그리고 불청객으로 전락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8.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탓에 가을이 더욱 기다려졌었는데요.
이제 가을을 만끽할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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