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25일 한국형 발사체 날아 오른다

작성 : 2018-10-01 01:56:48

#1.
우리나라는 현재 우주 로켓인 '누리호'를 만들고 있는데요.

누리는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우주 세상을 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누리호'에 사용될 액체연료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용 발사체가 이달 말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길이는 26m, 무게는 52t에 이르는데, 순수 국내 기술로만 만들어졌습니다.

5년 전 설계와 조립, 발사 운용 등을 러시아의 힘을 빌려 발사에 성공했던 나로호와는 큰 차이가 있죠. 

#3.
지난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용 발사체 조립을 끝내고, 로켓 엔진 성능을 확인하는 3차 시험까지 통과해 발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인데요.

발사체는 조립이 끝날 때까지 수차례 설계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설계가 정확하게 이뤄져 큰 문제 없이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4.
이번 달 25일 목요일을 발사일로 정했고, 시간은 오후 3시~7시 사이로 잡았는데요.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26일부터 31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정했습니다. 

#5.
시험용 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데, 이후 3분 만에 고도 100km를 돌파하고요. 

10분가량을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의 공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사는 로켓이 지상에서 안정적으로 이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주 궤도까지 오르지는 않습니다. 

#6.
시험 발사가 성공하면 2021년 누리호에 위성을 싣고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인데요.

누리호 발사까지 성공하게 되면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우리 능력으로 성공한 명실상부한 위성 발사국이 됩니다. 

더불어 우주산업의 획기적인 발전도 기대됩니다.

#7.
오는 2030년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에 도전할 예정이고요. 

국제 우주 정거장과 같은 다양한 우주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8.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을 향한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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