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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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 찾은 작가들 "나 스스로를 유배하고 싶었다"
    녹음 짙은 초여름, 경전선 철길이 길게 뻗은 화순 능주역에 방문객 몇 명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왕복 5차례 시속 60㎞ 느린 디젤기차가 지나는 이곳은 승객은 거의 없고, 간간이 관광객들이 찾아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역사(驛舍)를 둘러보고 가곤합니다. 이날 방문객은 박희정 시조시인, 채정 소설가, 강준 소설가, 박노식 시인 등 4명의 문인이었습니다. ◇ 화순 한천서 전원생활, 박노식 시인과 조우 지난 5월부터 해남 백련재 문학의집에서 집필 중인 3명(박희정, 채정, 강준)의 문인들이 화순군 한천면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박노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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