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영록 경선 후보가 서울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즉각 매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전날 경선 경쟁자인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은 KBC가 주최한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전남지사 재임 8년 동안 서울에 주택을 보유한 채 무안에서 관사를 사용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신 후보는 "대통령조차 집을 파는 시대"라며 "서울 집을 처분해야 그 진심을 겨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지사라는 중책을 수행하면서 200만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8년 동안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며 "최소한 전남에 가족이 살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해야 한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이날도 신 의원은 SNS를 통해 "김 후보는 2017년 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에 대한 따가운 여론이 일자 전남 해남과 서울 용산 중 해남 집을 팔고 서울 집을 남겼다"며 "고향인 전남 대신 '똘똘한 집 한 채'를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집 한 채의 유무가 아닌 진정성"이라며 "공개 토론회에서 추궁받은 뒤에야 내놓은 매도 약속은 결단보다는 표를 구걸하는 구차한 대응으로 비칠 수 있다. 애민은 말이 아니라 삶의 자리와 태도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서울 인근에 거주하는 장인·장모님이 두 분 다 편찮으셔서 아내가 보살폈다. 자녀들은 직장이 서울"이라며 "저는 취임 즉시 16억 원 상당의 한옥 관사(전남도 소유)를 매각하고 아파트 관사에 살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에 대한 즉각적인 매각도 나섰습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김 후보는 용산구 소재 100.29㎡ 아파트(공직자 재산 신고액 18억 8,000만 원)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부동산에 아파트를 내놓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매도·정리토록 하겠다"며 "도민의 생각을 읽지 못했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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