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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푸아뉴기니 '금광 놓고 전쟁'…수십 명 사망
    파푸아뉴기니 산악 지역에서 대규모 금광을 놓고 부족 간 전투가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파푸아뉴기니 서부 엥가주 포르게라 계곡 인근에서 두 부족이 금광을 놓고 대규모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파푸아뉴기니 경찰이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당국에 따르면 최소 20명, 최대 5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데이비드 매닝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은 전투가 계속되면서 지난 14일 이
    2024-09-17
  • 싱가포르서 아이오닉5 탄 프란치스코 교황 '눈길'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탄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3일 주요 외신과 싱가포르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4개국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 2박 3일간 머물며 아이오닉5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싱가포르 내 이동 수단이자 의전 차량으로 현대차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의 아이오닉5를 탄 채 창문을 열고 싱가포르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
    2024-09-13
  • 유럽 극우바람 '경계'?..교황, 프랑스 총선일에 "지금 민주주의 건강치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에서 현지시간 7일 '이념적 유혹과 포퓰리스트'에 대해 경고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총선 2차 투표일에 나온 교황의 발언이 프랑스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큰 극우 세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동북부 트리에스테에서 설교하면서 "지금 세계의 민주주의는 건강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념을 '하멜(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 비유할 수 있다며 "이는 당신을 유혹하고 당신이 스스로를 부인하도록 이끈다"고
    2024-07-07
  • 현직 추기경이 익명으로 교황 맹비난하는 글 올려 '논란'
    익명의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강한 비난이 담긴 글을 올려 가톨릭 교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보수 가톨릭 웹사이트 '데일리 컴퍼스'에는 '데모스 2세'라는 가명으로 '바티칸의 내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이 매체는 한 추기경이 다른 추기경들과 주교들의 제안을 취합한 후 작성했다며 보복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당 추기경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원한 이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점으로 약자에 대한 연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 등을 인정했지만 단점도 똑같이 명백하다고 주장
    2024-03-05
  • 교황, "인플루엔자 검진 차 로마 시내 종합병원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인플루엔자 검진을 위해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전히 감기에 걸렸다"며 교리교육 원고를 직접 읽지 않고 보좌관인 필리포 참파넬리 몬시뇰에게 대독을 맡겼습니다. 교황은 감기 탓에 24일과 26일에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87세의 고령인 데
    2024-02-28
  • 성직자 성범죄 '무관용'이라더니.."교황, 가해자 편에 섰다"
    성직자의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선포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년간 실질적인 조치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성학대 성직자 추적단체 '비숍어카운터빌리티'의 공동창립자 앤 바렛 도일이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황은 혐의를 받는 학대자들을 두둔하는 반복적인 패턴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발생한 성직자의 성학대 사건 10건에 대해 교황이 사실상 가해자들의 편에 섰다는 주장입니다.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의 경우 지난 30년간 수녀 등
    2024-02-14
  • 교황, “하느님은 모두 환영”..동성커플 축복 공식 승인
    교황청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교황청은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선언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교리성은 "축복은 모든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전달했습니다. 이어 "사제는 개개의 경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축복을 통해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교회가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막아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황은 동성 결합이
    2023-12-19
  • 젤렌스키, 교황 접견…멜로니 총리 "우크라 지지"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수도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젤린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에 서야 한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회담을 가진 마타렐라 대통령도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2023-05-14
  • “위대한 신학자·영적 지도자” 전 세계 애도물결
    김수환 추기경의 스승으로 알려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31일(현지시간) 선종하자 각국 지도자들의 일제히 애도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베네딕토 16세는 독일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교회 지도자였다"며 "가톨릭교회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논쟁을 좋아하는 성격을 지닌 인물, 총명한 신학자를 떠나보냈다"고 추모했습니다. 독일 주교회의 의장인 게오르그 바칭 주교는 독일 dpa통신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신학자이자 경험이 많은 목자였다"고 베네딕토 16세를 회고했
    2023-01-01
  • 前 교황 베네딕토 16세 선종...향년 95세
    김수환 추기경 스승으로 알려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아침 9시 34분에 바티칸에서 돌아가셨다고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신자들이 작별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내년 1월 2일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공개 안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독일 출신으로 본명이 요제프 라칭거인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적 신학자로서 가톨릭 신앙의 정통성을 수호해온 대표적 인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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