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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폭우 강타 '45명 사망·실종' 인명피해 잇따라
    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오글루부와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2일 정오 기준 2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집을 떠난 이재민은 4만 4,6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의 교량이 붕괴하고, 카시아스두술 지역 댐은 범람 위기에 놓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두아르두 레이치 주지사는 "우
    2024-05-03
  •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느낀 '나만의 여행기'
    지구 반대편 남미 여행에서 느낀 '나만의 여행기' "인터넷에 없는 나만의 경험과 느낌을 전하기 위해 남미 여행기를 출간했습니다." 에콰도르 카토에서 브라질 마나우스까지 남미 전역을 순례한 60일간의 대장정을 담은 책 '남미를 노래하다'(샘물출판刊)를 펴낸 문병채 씨의 소감입니다. 문 씨는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남미를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 여행하였으며, 그때 찍은 사진과 글들을 모아 380여 쪽 분량의 포토에세이로 엮었습니다. 올해 문 씨는 20년간 운영해 온 회사를 정리하고, 4년 전부터 여행과 글쓰기
    2024-04-18
  • 남미 아르헨·브라질 이어 볼리비아, 달러 부족에 中 위안화 거래 대폭 늘려
    최근 보유외환 감소로 위기를 맞은 남미 볼리비아가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 거래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라라손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정부는 볼리비아에 중국은행을 개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마르셀로 몬테네그로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주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관련 복안을 밝히며, "볼리비아 달러 부족 상황에 대한 자구책이자 위안화를 통한 원활한 무역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볼리비아는 최근 보유 외환 고갈로 허덕이고 있습
    2023-07-29
  • 북부는 가뭄, 남부는 물난리..남미 최악의 이상 기후
    남아메리카 대륙이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신음을 앓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 북부 지방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대규모 물난리가 난 반면, 남부 지방은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북서부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주말인 3~4일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2시간 동안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지역을 관통하는 6개 강이 동시에 범람했고 주택가와 건물, 도로 등이 홍수에 휩쓸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재민만 1만 4천여 명을 넘어선 상황이며 부상자도 6명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2023-06-07
  • 남미엔 눈 폭탄으로 도로 마비..200여 명 고립
    유럽과 미국 등 북반구가 폭염으로 허덕이는 사이 남미에서는 한겨울 눈 폭탄에 도로가 마비돼 200여 명이 한동안 고립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인근 안데스산맥 일대에 눈보라가 몰아쳐 두 나라를 잇는 크리스토 레덴토르 국경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이로 인해 화물차와 관광버스 250여 대가 옴짝달싹 못 하게 됐습니다. 많게는 1m 이상 눈이 쌓여 한때 400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군경이 투입돼 곧바로 일부를 구조했지만, 200여 명은 한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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