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장흥군 민간인 124명 지방좌익에 희생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서 민간인 124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이 사건은 1950년 9월 초와 10월 초 해당 지역 좌익 세력이 주도했습니다. 북한 인민군이 퇴각한 이후 국군에 수복되기 직전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방 좌익에 의해 집중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희생자는 경찰·공무원과 그 가족, 대한청년단원 등 우익 인사와 그 가족이 많았고, 마을에서 부유층에 속한다는 이유 등으로 희생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