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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일가족 4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 "21일부터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서 40대 A씨와 아내 B씨, 11살 아들, 5살 딸 등 모두 4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운전석에는 A씨가, 뒷좌석에는 B씨와 두 자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12-24
  •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고등학교 내신 시험을 치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두 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들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이듬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습니다. 쌍둥이 측은 1심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지만,
    2024-12-24
  • 환자 주민번호로 수면제 200정 처방·투약한 간호사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약류 성분의 수면제 2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간호사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단독은 사기·국민건강보험법 위반·주민등록법 위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39살 여성 간호사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 마약류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보호 관찰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차례에 걸쳐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로 병원에서
    2024-12-24
  • 공사 현장서 노동자 사망..하청업 대표 2심도 '집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달 22일 안전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의 원심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A씨는 2021년 6월 강원 평창군의 한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60대 근로자 B씨를 작업에 투입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B씨는 천장 도장공사 준비 작업을 하던 중
    2024-12-24
  • 형사 법률 상담하고 돈 챙긴 사무장, 벌금형
    무자격 법률 상담을 해주고 변호사 선임비와 별개로 중개비까지 요구한 법률사무소 사무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단독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법률사무소 사무장 42살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같은 금액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9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업주 B씨의 '사고 후 미조치 형사사건 재판'과 관련해 변호사 등록 없이 법률 상담을 하고 선임비·중개비 등의 명목으로 3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변호사 비용 견
    2024-12-24
  • 망망대해서 선원 살해·유기..공범들도 실형
    조업 도중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가혹행위를 일삼다 숨진 동료 선원의 시체까지 바다에 버린 선장에 이어 살인을 방조하며 폭행에 가담한 선원들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방조·폭행 혐의로 기소된 선원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선원 2명에게는 폭행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전남 서해상에서 조업 중인 20t급 어선에서 선장 등이 동료 선원 50대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하고
    2024-12-24
  • '보도방 이권 다툼' 흉기 살인 50대 조폭, 징역 22년
    유흥업소 접객원 알선업(보도방) 관련 비위를 신고하겠다는 데 앙심을 품고 흉기로 2명을 사상케 한 50대 폭력조직원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살인미수)·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58살 폭력조직원 김 모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도방 운영 수익으로 거둔 2억 7,180여 만 원을 추징하고 형 집행 종료 이후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7일 저녁 7시 반쯤 광주 광산구 첨단
    2024-12-24
  • '이별 통보' 여친에 흉기 위협하고 성폭행한 40대 초등교사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41살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피해자에게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하라고 요구하며 수차례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부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이별 통보를
    2024-12-24
  • 상수도관 파열에 '물바다'..빙판길된 도로
    【 앵커멘트 】 출근시간대 광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택의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불편이 잇따랐고, 교통사고까지 벌어져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왕복 6차선 도로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물살을 가로질러 천천히 주행합니다. 어제(23일) 아침 6시 반쯤 광주 북구 본촌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 싱크 : 상인(음성변조) - "저쪽 사거리에서 절반이 완전히 흥건히 젖었죠. 건너편이 중개사무소 있는 데까지 거의 다
    2024-12-24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유조차 불..운전자 1명 사망
    23일 오후 9시 51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에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해당 유조차는 서울 방향 5차로를 달리던 중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량은 반대 방향(목포 방향) 도로로 굴러 넘어갔으며, 화재는 중앙분리대 충돌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유조차에는 등유 3만 L(리터)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때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
    2024-12-24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불..서평택IC∼서평택JCT 차단
    23일 밤 9시 51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인근에서 목포 방향으로 향하던 유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등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유조차에는 등유 3만 L가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는 유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밤 10시 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학차 등 8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
    2024-12-23
  • 채용비리 등 전횡 '서영대' 이사장·총장 전원 해임
    【 앵커멘트 】 무더기로 비위 행위가 적발된 서영대학교와 학교 법인 서강학원 이사 8명에 대해 교육부가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이사 전원을 해임한 교육부는 서영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서영대는 임원 취소가 부당하다며, 임원 승인 취소에 대해 가처분신청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육부가 서영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등 이사 8명 전원을 해임했습니다. 지난 3~4월 교육부 종합 감사에서 법인의 비위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교육부 관
    2024-12-23
  • 상수도관 파열에 '물바다'..출근길 혼잡
    【 앵커멘트 】 출근 시간대 광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택의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불편이 잇따랐고, 교통사고까지 벌어져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왕복 6차선 도로가 거대한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물살을 가로질러 천천히 주행합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광주 북구 본촌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 싱크 : 상인(음성변조) - "저쪽 사거리에서 절반이 완전히 흥건히 젖었죠. 건너편이 중개사무소 있는 데까지 거의 다 잠겼다
    2024-12-23
  • '가짜뉴스 유포' 유시민, 한동훈에 3천만 원 배상 확정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앞서 한 전 대표가 유 전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 전 이사장이 한 전 대표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지난 4일 판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이사장과 한 전 대표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지난 20일 확정됐습니다. 민사재판은 판결문이 송달된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해야 하고, 기간 안에 항
    2024-12-23
  • [영상]뉴욕 지하철서 여성 방화 살해..용의자 8시간 만 체포
    뉴욕 지하철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아침, 뉴욕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해 있던 F열차 안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열차에 있던 한 남성이 지하철 차량 끝에 앉아 자고 있던 여성을 향해 다가간 뒤,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건을 사용해 피해자의 옷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지하철역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타는 냄새를 감지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용의자
    2024-12-23
  • "'비상계엄 기획자' 노상원 수첩에 '사살' 적혀 있었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사살'이라는 표현이 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등에 대해 수거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느냐", "사실에 부합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문에 "사실에 부합한다"고 답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수첩에 '오물풍선에 관한 표현도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2024-12-23
  • 이승환 "구미시,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요구..법적 대응"
    '안전상' 이유로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한 경북 구미시를 상대로 이승환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나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관 취소 결정으로 발생할 법적·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저는 '정치적 선동'을 하지 않는다.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라면서
    2024-12-23
  • "횡령에 갑질까지" 별정우체국장 해임 정당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공금을 횡령·유용한 별정우체국장을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2-3행정부는 별정우체국장이었던 A씨가 전남지방우정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별정우체국장 재직 당시 예산 목적 외 사용, 공금 횡령·유용, 예금 모집수당 착취, 보험계약 모집자 부당 등록, 부당 업무 지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올해 3월 해임됐습니다. A씨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우체국
    2024-12-23
  • 김해 군부대서 폭발 사고..민간인 3명 화상
    경남 김해의 한 군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오전 9시 27분쯤 김해시 진례면 제52군수지원단에서 유류(경유) 탱크시설 준공 검사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50~60대 민간인 작업자 3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군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유류 탱크시설에는 기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 군부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
    2024-12-23
  • 음주운전 교통사고..12월·목·금·30대 운전자 '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42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말인 12월에, 요일로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7만 5,950건으로 1,161명의 사망자와 12만 2,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음주운전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이며,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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