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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10억 턴 수협 직원 구속
    자신이 일하는 수협 지점에서 10억 원대 예탁금을 훔친 30대 직원과 공범이 구속됐습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8일 상습절도 혐의로 36살 고흥수협 직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36살 지인 B씨도 장물취득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함께 구속했습니다. A씨는 금고 출납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달 초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협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예탁금 등 10억 3,000여만 원(수협 측 추산)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열쇠로 금고를 열어 5만 원권 다
    2025-03-28
  • 미얀마 '규모 7.7 강진'..최소 20명 사망·300명 부상
    규모 7.7의 강진이 28일(현지시간) 강타한 미얀마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20명, 부상자가 최소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달레이 종합병원의 한 의료진은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치료할 의사와 간호사가 충분하지 않고 의료용 솜도 거의 다 떨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부상자로 병원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고도 했습니다. 만달레이는 이번 강진의 진앙에서 가까운 도시로 인구는
    2025-03-28
  • 5월 재개장 앞둔 순천 잡월드, 애물단지 신세 면할까?
    【 앵커멘트 】 1년 넘게 휴관에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았던 순천 잡월드가 오는 5월 재개장합니다. 민간위탁 대신 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고 콘텐츠도 보강하고 있지만, 저조했던 운영실적이 나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5월 재개장을 앞둔 순천 잡월드입니다. 저조한 실적 속에 지난 24년 1월 휴관에 들어간 지 16개월 만입니다. 적자와 노사갈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민간 위탁 대신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3억 원을 들여 AI센터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직업을 소개할 공
    2025-03-28
  • 밤샘 감금에 거짓 합의 강요..그곳은 생지옥이었다
    【 앵커멘트 】 지난 2월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20대 네팔 이주노동자 뚤시가 숨진 채 발견돼 사망 경위를 두고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최소 9개월 전부터 농장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이주노동자 A씨는 업체 사장의 지시로 밤 10시부터 9시간이나 회사 화장실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기물을 파손했다는 이유였는데, 다음 날 아침 풀려난 A씨는 곧장 해고됐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주노동자 B씨가 무단 외출했다
    2025-03-28
  • 광주·전남, 산불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 앵커멘트 】 최악의 산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과 경북에는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들이 속출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온정의 손길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생필품을 가득 담은 상자들이 화물차에 쌓입니다.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과 경남, 울산으로 향하는 구호 물품들입니다. 광주시는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생필품과 구호기금 2억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우리가 온 마음과 정성을 들여서 더 이상의 인명피해
    2025-03-28
  • 지리산 산불 일몰 전 주불 진화 실패..야간 대응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로 8일째 접어든 가운데 일몰 전 지리산권 주불 진화가 되지 않으며 산림당국이 야간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94%로 집계됐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천830㏊, 전체 화선은 71㎞에 잔여 화선은 지리산권역 4㎞입니다. 하동권에서는 밤사이 진화작업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이날 오전 9시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리산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헬기 43대와 인력
    2025-03-28
  • '역대급 피해' 경북 북부 산불 실화자 수사 본격화
    경찰이 경북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산림보호법 위반(실화)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애초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이 A씨를 수사하려고 했다가 경찰이 사건을 넘겨 받았습니다. 산불이 인명·문화재 피해까지 불러온 만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불 피해가 처음
    2025-03-28
  • "경북 산불 오후 5시부로 모두 진화"..149시간만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최초 발화 149시간여 만입니다. 산림청은 28일 이날 오후 5시부로 경북 지역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안계면 2곳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산불은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습니다. 산불 발생 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매일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불 진화와 국가주요시설&midd
    2025-03-28
  • "드릴 어딨지?" 공사현장서 공구 훔쳐 되팔려던 50대 구속
    아파트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쳐 되팔려던 50대가 구속됐습니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드릴을 가지고 달아나는 등 4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광주 서구 양동 한 공구점에서 훔친 드릴을 되팔려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사장에 직원이 없는 휴일을 노려 몰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3-28
  • "빚 갚으려고" 관리비 7억 횡령한 40대 경리 구속 송치
    광주 한 아파트에서 관리비 수억 원을 빼돌린 40대 경리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48살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광산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으로 일하면서 장기수선충당금 등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5년 간 이 아파트의 경리로 근무한 A씨는 서류를 위조해 수차례에 걸쳐 관리비를 자신
    2025-03-28
  • "기장이 여권 분실.."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5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할
    2025-03-28
  • 산불 피해견 먹일 사료 2톤, 밤사이 사라져..동물구조단체, 반환 호소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전날 밤 산불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날 오전 운동장에 나와 확인한 결과, 사료는 모두 사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보된 CCTV 화면에는 같은 날 새벽 6시쯤 청년 대여섯 명이 나타나 사료를 죄다 실어 간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
    2025-03-28
  • "신용카드 사고 신고해라"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주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차 교묘해지고 피해 금액도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8일 광주경찰청은 13억 6천만 원 상당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다는 60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 택배기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발급된 신용카드를 배송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 사실을 부인하는 A씨에게 조직원은 "신용카드 발급 사고로 신고하라"며 가짜 카드사 번호를 전달했습니다. A씨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됐고, 이후 안내받은 명의도용 신고
    2025-03-28
  • '영덕 산불' 진화율 100%..잔불 정리 중
    경북 영덕 산불이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서 발생해 산불이 옮겨붙은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5일 불씨가 영덕으로 확산한 지 3일 만입니다. 당국은 영덕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 헬기 26대, 진화 차량 70대, 진화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이날 낮 2시 3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등 4개 시군도 낮 12시 기준 진화율 90%를 넘기고 있어 이날 저녁쯤 주불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2025-03-28
  • 탯줄 달린 신생아 내다 버린 여성 검거
    전라남도 해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이를 유기한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시간대 해남읍 한 길에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입니다. 신생아는 응급 처치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행인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2025-03-28
  • "홧김에.." 80대 치매 노모 때려 갈비뼈 부러뜨린 50대 아들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홀로 돌보다 홧김에 수차례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5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존속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노인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 등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30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유리잔으로 82살 노모 B씨의 머리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또 이불로 노모의 얼굴을 감싸 숨을 못 쉬게 하거나 얼굴과 복부 등을 30여
    2025-03-28
  • 이재명 "산불 대책 예산 없다는 거짓말..정부 능력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산불 피해와 관련해 "마치 예산이 삭감돼서 예산이 없어서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예산은 충분하다.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의 이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좌절하는 현장 안에서도 국민의힘이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심지어 국민을 속이는 국민 기만행위까지 함부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산불
    2025-03-28
  • "저항하라!" 美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방화 혐의로 한국계 男 체포
    최근 미국 곳곳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현지 경찰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36살 한국계로 추정되는 김 씨는 재산 파괴,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 씨에게 연방 범죄
    2025-03-28
  • '미역국에 김치'..6시간 산불 진화한 소방관의 단촐한 식사
    경북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사투 중인 소방관의 빈약한 식단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산불 진화한 소방관 저녁 식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5일 현직 소방관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방화복과 방바닥에 놓인 단촐한 식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일회용 식기에는 밥 말은 미역국과 김치, 콩자반이 전부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드실 텐데 밥이라도 잘 챙겨
    2025-03-28
  • 화성 태행산 정상에 인화물질 한가득 뿌려져..수사 중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정상 부근에 인화물질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데크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해당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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