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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중학교 폭발물, 학생 살해 협박, 경찰 긴급 출동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9일) 강원 평창군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가 해당 글을 확인해 평창경찰서에 통보했고,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현장으로 급파됐습니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학생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이 휴일에 발생하면서 학생들은 대피하지 않았습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경찰과 교육지원청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었다"고 밝혔
    2025-11-10
  • 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저수조서 작업자 3명 사망, 경찰 수사 착수
    경남 고성 한 육상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께 고성군 한 육상양식장 대형 저수조 안에서 현장소장 50대 한국인과 스리랑카 국적 직원 2명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8분쯤 50대 작업자의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외국인 직원 1명은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일상복 차림이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망자 부검을 실시하며, 업체 측을
    2025-11-10
  •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총장 대행·법무장관 등 고발당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이 9일 보수성향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직무유기·직권남용·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노 대행과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습니다. 또 항소 포기에 법무부와 대통령실이 개입한 의혹도 있다며 정성호 장관과 이진수 차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봉욱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직권남용·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2025-11-09
  • 광주지검, 마약류 밀수·유통 외국인들 구속기소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용 부장검사)는 마약류 국내 밀수·유통 행위를 단속하는 등 마약 범죄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된 야바·케타민 등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을 단속해 8명을 적발하고 7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태국 밀수책인 30살 A씨 등은 시가 2,372만 원 상당의 야바 1,186정을 국제특급우편물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베트남과 라오스 밀수책인 B·C씨
    2025-11-09
  • 해경, 중국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이어가
    해경이 서해 공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야간에도 이어갑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군 항공기의 지원을 받아 조명탄을 쏘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6시 50분쯤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6명
    2025-11-09
  • 연세대서 600명 수업에 190명이 부정행위?...AI에 캠퍼스는 '혼돈'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학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챗GPT 등 AI(인공지능)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자연어 처리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를 가르치는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11-09
  • 자전거 10여대 뒤엉켜 '쾅'..경남 자전거 대회서 17명 경상
    경남 남해에서 자전거대회 참가자들이 부딪혀 넘어지면서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한 도로에서 자전거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탄 자전거가 서로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귀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대회 진행 중 자전거들끼리 엉켜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자
    2025-11-09
  • "롯데백화점에 폭탄 5개"...커뮤니티 글에 100여명 대피 소동
    서울의 롯데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고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지금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당장 튀어나와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다이너마이트 5개를 2층에 설치했다"며 "살려주고 싶어서 글 쓴다. 무조건 도망가라"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오후 8시 30분께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점 10곳에 대테러대응팀 등을 출동시켜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백화점은 영업을
    2025-11-09
  • 욕설·저주 퍼붓고는 "의식 지배 당했다" 주장한 스토커
    인터넷 강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이해할 수 없다는 댓글을 달아 강제 탈퇴 되자 앙심을 품고 심한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도 되레 "피해자에게 의식을 지배당했다"고 주장한 40대가 처벌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한 달여간 인터넷 강사 B씨의 의사에 반해 그의 아내에게 심한 욕설과 저주 등이 담긴 이메일을 390차례에 걸쳐 보내 불안감과 공포심을
    2025-11-09
  • 브라질서 돌풍에 6명 숨지고 600명 부상...건물 90% 손상
    브라질 남부 지역을 덮친 돌풍으로 최소 6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주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어제(7일) 저녁부터 토네이도가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금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실종자도 보고되고 있어서, 최종 사망자 집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600여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지붕이 날아간 주택, 벽
    2025-11-09
  • "야속한 비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흘째 수색 난항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8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밤 야간작업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날이 밝은 후 현장에는 때때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더 애를 태우는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매몰자는 모두 7명으로 실종자 2명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3명
    2025-11-08
  • "심심해서 그랬다”…도심서 흉기 들고 배회한 60대 현행범 체포
    전북 군산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산경찰서는 8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61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7일) 오후 7시 30분쯤 손에 흉기를 든 채 군산시 미룡동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며 "다른 사람을 위협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정당한
    2025-11-08
  • 헤어지자는 연인에게 되레 잠자리 요구하고 차에 감금한 40대...법원 판단은?
    헤어지자고 하는 연인에게 되레 잠자리를 요구하며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감금치상,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차 안에서 연인 B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그대로 차를 출발시켜 주행하면서 되레 잠자리를 요구하고, 피해자가 "제정신이냐"고 답하자 말다툼했습니다. A씨는 문을 열고
    2025-11-08
  •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 동료의원 차로 치고 달아나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이 동료 의원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의장 A 의원은 7일 오후 5시 55분쯤 강서구의회 지하주차장에서 B 의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의원의 차량을 인근 종교시설에서 발견했지만, 내부는 비어 있었습니다. A 의원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경찰은 행방을 쫓는 동시에 음주운전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A 의원은 이날 구의회 행사에 참석해
    2025-11-07
  • 여수·담양서 잇단 '공무원 사칭' 사기…위조 공문까지 등장
    전남 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르며 지자체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수시에서는 이달 초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2025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 구입'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기범들은 시청 결재란과 시장 직인까지 위조된 공문을 만들어 시민과 업체에 발송했고, 일부는 실제 거래 공문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했습니다. 여수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의 안내를 내리고, 홈페이지에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문구를 게시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31일에는 담양군에서 재무과 직원을 사칭한 비슷
    2025-11-07
  • 주택도 전세사기 위험...매입가 2배에 전세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주택에 전세로 입주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보다 비싼 보증금을 받다 사고가 난 건데, 한 개인이 수십채를 소유한 경우도 있어 피해 규모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6월 전세기간을 모두 채운 28살 A씨. 하지만 1억 2천만 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금은 소송에 이어 개인회생까지 고민하는 처지에 몰렸습니다. ▶ 인터뷰 : A씨(음성변조) -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했고 지금 민사 소송
    2025-11-07
  • 울산화력 붕괴, 이틀째 밤새 수색…실종 2명 행방 묘연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야간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붕괴 현장 측면부에서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잔해 속에 깔린 채 구조가 진행 중이지만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날 팔과 다리가 끼어 발견된 2명 중 1명도 이날 새벽 숨졌고, 다른 1명 역시 생존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이로써 매몰자 7명 가운데 5명이 확인돼, 소방당국은 남은 2명의 행방을 찾는 데 수색력을
    2025-11-07
  • '낚싯 바늘에 남성 시신이 걸려 나와'…옛 거제대교 아래서 변사체 발견
    경남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옛 거제대교 밑에서 낚시객이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께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 아래 해안가에서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는 낚시객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변사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영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이 남성이 숨진 시간과 실종 신고 이력 유무 등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07
  • 어획량 수백kg 축소 신고한 중국어선, 해경에 검거
    어획량을 실제보다 수백kg 축소 신고하는 등 어업활동 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국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하면서 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하는 등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98t급 유망 중국어선 A호를 붙잡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A호는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60km 해상에서 10회가량 조업하면서 잡어 2,400kg을 잡고도 일지에는 1,952kg으로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 A호는 지난달 23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한국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온 것으로 조
    2025-11-07
  • 울산 화력 사망 3명·사망 추정 2명…실종 2명은 수색 진척 없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7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매몰됐다가 이날 오전에 구조된 2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6분쯤 구조된 근로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오전 11시 15분에 구조된 또 다른 근로자도 현장 응급의료소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전날 사고 직후 구조물에 끼인 채 발견된 1명은 밤샘 구조작업 끝에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사망이 확인됐습니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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