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해발 2,400m 기부금 모금함 도난..산악계 '분통'
스위스에서 가장 위험한 등반로에 설치돼 있던 기부금 모금함이 털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전문 등산 장비를 갖춘 도둑들은 암벽에 부착된 강철 사다리와 케이블을 이용해 다우벤호른 봉우리(약 2,900m) 아래 해발 8천 피트(약 2,400m) 높이에 있는 모금함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도구를 이용해 모금함을 부수고 400∼500 스위스 프랑(약 400파운드, 약 66만 7천 원)을 훔쳐갔습니다. 해당 모금함은 '로이커바트 등반클럽'이 바위투성이 등반로의 유지관리비를 모으기 위해 가져다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