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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아파트가 판치는 여수..."사회적 책무이행은 글쎄"
    전남 여수시의회가 부영주택에 대해 사회적 책무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영은 여수지역 아파트의 23%에 달할 만큼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누렸지만 정작 편의시설 개선 등 사회적 책무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수 부영아파트는 순천의 2.4배, 광양의 7.5배로 여수시가 도시 이미지와 경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영그룹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40여 년 동안 여수시에 23개 단지 1만 7,986세대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설했습니다. 이는 여수시 전체
    2023-03-24
  • "안전 위해 설치한 보도가 오히려 사고 유발"..여수시, 도로행정 엉망
    여수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도시설이 오히려 사고를 유발시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 1,600만 원을 들여, 서시장 인근 택시승강장에 20m 길이의 보도를 설치했으나 보행 약자들이 시설 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을 방문한 노인들이 택시를 타기 위해 서두르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가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가 철저한 사전 검토도
    2023-03-24
  • 여수 비를라카본코리아 하청 비정규직 108배 시위
    여수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108배 시위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어제(23) 총파업 21일째를 맞아 여수시청 앞에서 108배를 진행하며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한 달 최대 100시간 이상 초과근무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비를라카본코리아 하청업체와 노조는 지난해부터 30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03-24
  • 여수 여도초 예산 83%는 혈세.."산단 출연금 비율은 고작 17%"
    공립화 전환을 반대하고 있는 여수 여도초등학교의 예산 80% 이상이 혈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출연해 설립한 여도초등학교는 전체 예산 가운데 17%는 여수산단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83%는 국비와 시비로 충당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여수산단 출연금 90%는 교직원 4대보험과 복리후생비로 집행되고 있으며 보조 교직원 인건비는 1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재정 대부분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산단 대기업 자녀들이 우선 입학하고, 주변 학생 520명은 매일같이 원거리 통학 전쟁을 치르고 있으
    2023-03-23
  • 여수산단 대기업 직원이?..아내 가게 女화장실에 '몰카' 설치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여수산단 대기업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여수시내 한 미용실의 여자 화장실 천장에 몰카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촬영한 혐의로 여수산단 대기업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천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가 이상하다는 미용실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아내가 미용실을 운영하는 점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했고, 설치한 지 반나절 만에 적발된 것으로 드
    2023-03-20
  • 축구하다 심정지 왔는데, 다른 팀에 소방관이?..천운이 살렸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여수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다른 팀 경기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낮 1시쯤 제19회 여수시장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열린 진남체육관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35살 A씨가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여수소방서 축구팀 소속 송창훈 소방사와 정현균 소방교, 남승민 소방사가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에 나섰습니다.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23-03-19
  • 여수산단 LG화학에서 불...NCC회수 공정 일시 중단
    여수산단 내 한 대기업에서 불이 나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오늘(17) 저녁 7시 36분, 여수산단 LG화학 NCC2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20여분만에 진화했습니다. 다행히 공장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LG화학 측은 에너지 회수공정 과정에 열교환기 연결부가 파손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회수공정을 즉시 가동 중단시키고 안전 진단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LG화
    2023-03-17
  • 여수 향일암 인근 군부대 이전 해결되나?
    여수 향일암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를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향일암 군부대 이전 간담회'에서 이광일 전남도의원은 "국가지정문화재인 향일암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군부대를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심 탐방코스인 거북 머리 순례길이 차단돼 향일암 창건 역사도 단절되고 있다"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의 향일암은 통일신라 원효대사가 창건
    2023-03-17
  • 여수시민협, "웅천지구 생숙 논란에 지역사회 갈등 커져"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웅천지구 생활형숙박시설 용도변경 논란으로 지역사회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여수시에 사태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여수시민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시의회가 상위법은 외면한 채 주차장 조례 개정만으로 생숙 용도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특혜시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강력한 시민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정치인들이 "주차장법만 해결되면 변경이 가능할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주민 간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여수시장도 법과 원칙에 맞는 내부 방침을 세워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2023-03-17
  • 충무공 얼이 살아 있는 진남관에서 상량식 열려…내년 말 공개
    대대적인 정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여수 진남관에서 건축물의 골격을 완성하는 상량식이 진행됐습니다. 여수시는 해체·복원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국보 304호 진남관에서 대들보에 마룻대를 올려 뼈대를 완성하는 중수 상량식을 열고 마지막까지 안전한 준공을 기원했습니다. '상량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인 신병은 시인이 작성하고 한국서예협회 박정명 초대작가가 휘호해 우리 민족 정신과 진남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담았습니다. 코로나로 중지됐던 진남관 보수현장 공개관람은 오는 4월부터 재개돼 둘째·넷째
    2023-03-15
  • 여수의 하늘과 바다를 담은 '강운展_파랑' 관심
    '구름작가'로 널리 알려진 강운 작가가 여수의 하늘과 바다, 섬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오는 30일까지 여수 장도 전시실에서 창작스튜디오 3기 단기 입주작가전 '강운展_파랑'을 개최합니다. 강 작가는 지난해 9월부터 장도 스튜디오에 머물며 여수의 하늘과 바다, 섬의 변화에 따른 심상들을 시각언어로 표현한 작품 600여 점을 선보입니다.
    2023-03-12
  • [영상] 여수의 하늘·바다·섬을 담다..'강운展_파랑'
    '구름작가'로 널리 알려진 강운 작가가 남해안의 하늘과 바다, 섬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오는 30일까지 전남 여수 장도 전시실에서 창작스튜디오 3기 단기 입주작가전 '강운展_파랑'을 개최합니다. 강 작가는 지난해 9월부터 장도 스튜디오에 머물며 여수의 하늘과 바다, 섬의 변화에 따른 심상들을 시각언어로 표현한 작품 6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예울마루 측은 "강운 작가가 여수의 365개 섬들을 호출하여 만 획을 그으며, 그 섬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관람객에게 은은한 색채로
    2023-03-12
  • 산업부 차관 전남 방문..여수·광양산단 가뭄 대응 점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오늘(10일) 가뭄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롯데케미칼을 들른 장 차관은 산업단지에 수해방지 시스템과 폐수 재이용 설비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범부처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수ㆍ광양산단에 하루 평균 53만톤의 용수를 공급하는 주암조절지댐을 방문해 저수율 등을 살폈습니다. 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 장기화에 체계적
    2023-03-10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전남 어업인 불안 확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전남 수산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수산인협회 등 수산단체와 주철현·김회재 여수 지역구 국회의원은 오늘(9일) 오전 여수 국동항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의 해양투기가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일본은 오염수에 대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법적 대응 등에
    2023-03-09
  • 여수시 간부공무원, 민원인에게 막말..공직기강 해이
    여수시청의 한 간부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막말을 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보건소 A과장은 오늘(7) 오전 10시쯤, 민원 순서를 기다리던 B씨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막말을 쏟아내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과장은 "안경을 벗고 있어서 직원인 줄 알았다"며 "민원인이 막말로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2023-03-07
  • 여수 물고기 폐사 피해 100억 육박..원인 '저수온'
    전남 여수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 집단폐사 피해액이 1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오늘(7)까지 돌산과 남면 등 양식장 64곳에서 물고기 345만 2천 마리가 폐사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폐사 원인은 올해 초 여수 가막만과 여자만에 몰아친 강력한 한파와 높은 파도로 물고기들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여수시는 오는 16일까지 추가 피해를 접수받은 뒤 정부와 전남도에 피해 복구 계획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2023-03-07
  • 여수 양식장 물고기 345만마리 떼죽음...피해 100억 육박
    전남 여수 가두리 양식장에서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폐사 피해가 1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는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 22일부터 오늘(7일)까지 돌산읍과 남면 일대 양식장 64곳에서 물고기 345만 2천 마리가 폐사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피해 어종은 참돔이 183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감성돔, 조기, 돌돔이 뒤를 이었습니다. 폐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
    2023-03-07
  • 어민들 꺼리는 재해보험..가입률 30%대 불과
    【 앵커멘트 】 자연재해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가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입니다. 하지만 전남에서 재해보험 가입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는데, 최근 저수온 관련 피해가 잇따른 여수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전남에서 재해보험을 든 어가는 1천 5백여 곳으로 전체 4천 4백 어가 중 35%에 불과합니다. 물고기 집단 폐사 사태가 벌어진 여수에서는 전체 260어가 가운데 보험 가입한 어가는 12%인 31곳에 그쳤습니다. 재해 보험료 가
    2023-02-28
  • 여수 저수온 추정 277만 마리 폐사..75억 피해 잠정 집계
    저수온이 계속된 여수 바다 양식장에서 지금까지 300만 마리 가까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양식장 48곳에서 277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75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물고기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주 안으로 폐사 원인 결과를 밝힐 계획입니다. 한편 여수에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저수온으로 인해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해 각각 11억 8,000만원, 36억 1,700만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23-02-28
  • '3년 넘게 길렀는데..' 물고기 떼죽음에 어민들 망연자실
    【 앵커멘트 】 여수의 양식장에서 120만 마리가 넘는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출하를 앞두고 있었던 어민들은 예상치 못한 물고기 떼죽음에 그야말로 망연자실입니다. 믿기지 않은 풍경에 어민들은 한 숨만 내쉬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수 돌산읍 인근의 한 양식장. 수 천 마리의 참돔 떼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물 위에 둥둥 떠있습니다. 이곳에서 폐사한 어류만 최소 3만 여마리. 현재는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양식장이지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수돗물이 얼어붙을 만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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