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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의 위력' 알프스 스키장들 속속 폐업
    지구 온난화로 적설량이 줄면서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중소형 스키장이 속속 문을 닫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알프스산맥의 중산간 지역에 있는 리조트 알프 뒤 그랑 세르는 개장 85년 만인 올겨울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이 스키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역의 마리 노엘 바티스텔(사회당) 하원 의원은 "2017년부터 지역위원회가 이 리조트에 270만 유로(약 4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지만 매 회계연도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2024-10-10
  • '독사 20배' 필리핀 바다뱀, 여수 바다서 첫 발견..'온난화' 영향
    다도해에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 바다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무인도 소간여와 거문도 주변 해역에서 주로 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처음 확인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주로 필리핀과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 서태평양 따뜻한 바다에 서식합니다. 바닷속에서 살다가 번식이나 산란, 탈피는 육지에서 하는 특징이 있고, 일반 독사보다 독
    2023-11-27
  • '11월에도 윙윙' 가을 모기 극성..지난해 대비 4배 늘었다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3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모기 트랩지수는 40개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개체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13.1개체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모기 트랩지수는 하루 동안 특정 장소에 트랩을 설치한 뒤 채집된 모기의 숫자를 가리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무등산 인근과 서구 풍암호수, 무각사, 광주천변,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두 5곳에서 모기 개체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엔 20.8개체, 9월엔 28.7개체를 기록했
    2023-11-03
  • "급격한 지구 온난화..황제펭귄 준멸종 상태 직면할 것"
    급격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이 준멸종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5일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에서 지난해 얼음이 사라져 새끼들이 전혀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는 지역의 인공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화한 새끼 펭귄들의 방수
    2023-08-25
  • 한국 온난화, 세계 평균보다 빨라 "100년간 1.6도↑"
    우리나라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19일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를 기후위기적응센터 (kaccc.kei.re.kr)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엔 한국의 온난화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12년부터 2020년까지 109년 동안 한국의 연평균 기온 상승 폭은 1.6도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1.09도 상승)을 앞질렀습니다.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2017년까지 50년간 약 1.23도 올랐는데 이는 세계 평균(0
    2023-04-18
  • 호주, 5년 사이 멸종위기동물 200종 추가
    호주에서 최근 멸종위기동물이 크게 늘면서 생태계 파괴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 환경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후변화나 서식지 감소, 외래종 유입, 오염, 자원 난개발 등으로 호주의 다수 생물종과 생태계 전반이 위협을 받으면서 멸종위기동물 200종이 추가됐습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호주 평균기온이 섭씨 1.4도 상승한 것과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산불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서식지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생태계 파괴와 맞물려 멸종위기종 수는 향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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