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하천서 불어난 물에 1명 실종..밤샘 수색
부산 도심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여성 1명이 실종돼, 12시간 넘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폭우에 하천물이 불어나 고립되자, 기둥을 붙잡고 버티며 시민들에게 살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 구조대는 신고 접수 5분 뒤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 준비작업을 벌이던 중 여성이 기둥에서 손을 놓치며 강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