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비즈니스석 타고 얼마나 잘하나 보자"…여자축구, 아시안컵 향한 무거운 발걸음

작성 : 2026-02-26 17:22:37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상위 6개 팀에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대표팀은 15일부터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26명 최종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 장슬기 등 핵심 자원들이 포함됐지만 대회를 앞둔 분위기와 달리 팬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합니다.

대표팀 선배 조소현의 SNS 게시물이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조소현은 19일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캐나다로 이동하는 사진과 함께 '편히 가겠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조소현은 중국 여자대표팀의 명품 협찬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대표팀의 처우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여자대표팀이 주요 대회에 참가할 경우 일정 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에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의 처우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비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상당수 국가대표 선수들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비즈니스석 타고 가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 '다른 종목 선수들을 보며 느끼는 점은 없느냐'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획 : 전준상 / 편집 : 안영제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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