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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갈등에 '빅5' 전공의 10% 미만 '뚝'..비중도 급감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나면서 '빅5' 병원에서 전공의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전날 마감한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빅5 병원 지원자마저 소수에 그치면서 내년에도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인력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빅5 병원 전체 전공의 수는 238명입니다. 빅5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전공
    2024-12-10
  • 전공의도 의대 교수도 "내란수괴 尹 규탄" 집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가 현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엽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의료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입니다. 고범석 전의비 공보담당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사태를 규탄하고 의대 증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수시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어 이제는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
    2024-12-06
  • '집단사직 불응한 의사 개인정보 배포' 의사 구속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퍼뜨린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은 의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무렵 응급실 근무자, 복귀 전공의, 전임의 등을 '부역자'로 지칭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페이스트빈' 등 해외 웹사이트에 게시한 혐의(스토킹처벌법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습니다.
    2024-12-03
  • 10개월 전 병원 떠난 전공의, 내년엔 돌아올까..4일부터 모집 시작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10개월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4일 시작됩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수련병원별로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3,500여 명의 모집을 시작합니다. '빅5' 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 105명, 세브란스병원 104명, 서울아산병원 110명, 삼성서울병원 96명, 서울성모병원 73명을 각각 모집합니다. 수련병원별 모집정원은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정원(총 3,356명)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난 수준입니다. 정원이 소폭 늘어난 것은
    2024-12-03
  • 의협 비대위에 전공의 20%ㆍ의대생 20% 참여키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가 대폭 보장됩니다. 의료계는 최근 박형욱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전체 15명 비대위원 중 전공의와 의대생을 각 3명씩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9명은 박 위원장을 제외하고 운영위원 2명, 시도의사회 추천 2명,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추천 3명, 사무총장 1명으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전체 비대위원중 40%가 의정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으로 채워지면서 이들이 정부와의 협상에서 강하게 발언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공의 모임의
    2024-11-17
  • 임현택 탄핵 의협.."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공의와 협의"
    막말 논란 등을 빚었던 임현택 회장을 탄핵시킨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들과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170명이 탄핵에 찬성해 75.9%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임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면서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과의 소통을 긴밀히 하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총회가 끝난 이후
    2024-11-10
  • 응급의료센터 의사 '증가'..정부의 보상 현실화 영향
    종합병원 이상급에서 지정되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 전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달 28일까지 1,604명으로 전공의들이 사직하기 전인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응급의학 전문의는 6.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응급의학계에서 전문의 증가 추세 배경은 '보상의 현실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는 직접적인 보상이
    2024-11-05
  • 의과대 본과 4학년 대부분 휴학할 듯..의사 공급 차질 불가피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각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한 가운데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도 대부분 휴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당장 내년 의사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경상국립대와 충북대 등 일부 지방 국립대 역시 휴학을 승인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다른 대학들도 이달 말까지는 휴학계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본과 4학년들의 휴학도 상당한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2
    2024-11-03
  •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챙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검찰 송치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하며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는 의사들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들과 제약회사 직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사들은 2019년부터 수년간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제품 설명회'를 빌미로 회식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환자 수백 명에게 비급여 비타민 주사를 혼합 처방하고 제약회사로부터 회식비·야식비 등 리베이트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2024-11-01
  • 여야의정 협의체 난망..열쇠 쥔 전공의들 '새 구심점' 찾나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두고 의사 사회 내부의 '입장 정리'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협의체 출범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의학 학술단체와 의대 학장단체 등이 협의체에 임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의정 갈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공의들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여전히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입니다. 특히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여당 대표에 이어 야당 대표까지 만난 뒤에도 '증원 무효화' 등 기존의 요구 조건을 고수하며 확고한 불참 의사를 보여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새 '구
    2024-10-27
  • 이재명 만난 박단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대표 역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
    2024-10-26
  • 사직한 전공의 중 45% 재취업..과반은 '동네의원' 갔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의 44.9%가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중 과반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4,111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습니다. 종별로 보면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2,341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6.9%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1,05
    2024-10-24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감싼 의사 사회.."표현의 자유"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유포해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의사 사회 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해당 전공의를 면회한 뒤 돕겠다고 나섰고,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등의 성명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에게 정 씨를 '피해자'로 지칭했습니다. 임 회장은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라며 "구속
    2024-09-22
  • "감사한 의사"..의사 블랙리스트 작성·게재한 사직 전공의 구속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 명단을 작성해 게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습니다.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게시한 전공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2024-09-21
  •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한 의사 영장..'스토킹 혐의' 적용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와 의대생 등의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여러 차례 게시한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애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법률 검토 끝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고, 구속영장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신청
    2024-09-13
  • 유승민 "병원 마비로 국민 죽어가..대통령 결자해지해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부적절한 의대증원 정책이 '의료붕괴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가장 급한 일은 의료붕괴 사태"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되고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잘잘못을 따지고
    2024-08-25
  • 전공의 안 오고 전문의까지 떠나…"지역 의료 붕괴"
    【 앵커멘트 】 광주 대학병원 두 곳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하고 전공의를 추가 모집했지만,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전공의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들의 사직률도 높아지고 있어 필수·지역·응급 의료 체계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의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반기에도 전공의 부재로 의료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2024-08-16
  • 광주·전남 대학병원, 전공의 사직처리 시작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에 대한 처리를 미뤄왔던 광주·전남 지역 수련병원들이 일괄 사직 처리에 착수했습니다. 8일 전남대병원은 지난 6일, 2월 이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225명을 일괄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사직서 제출 후 복귀한 전공의 18명 등 모두 19명이 사직서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정부의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지났음에도 전공의들의 개별 의사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직 처리를 보류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공의 대표 등과 소통해
    2024-08-08
  • 전남대·조선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연장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의정 갈등 여파로 충원에 실패한 올해 하반기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합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각각 전공의 28명과 40명을 다시 모집하는 공고를 냈습니다. 두 대학병원은 이번 추가 모집에도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2024-08-08
  • 한덕수 "복귀 전공의에 빈집털이범? 엄중 조치"..전공의 추가 모집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합니다. 또, 복귀하는 전공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수련병원별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행했지만,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복귀 전공의들을 표적으로 한 의사들의 '신상 털기'에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돌아온 전공의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빈집털이범, 부역자'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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