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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백악관, 시진핑·푸틴 포옹에 "中·러, 그렇게 신뢰 안 해"
    미국 백악관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옹하면서 밀착을 과시한 것과 관련, "양국 정부 관료들이 상대방에 대해서 꼭 그렇게 신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견제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포옹을 나눈 것은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라면서도 "두 지도자는 함께 일한 오랜 역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중·러 지도자)의 공통점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2024-05-18
  • 푸바오, 中서 단체생활 적응 중..조만간 격리 종료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생활 종료를 앞두고 단체생활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1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올린 1분짜리 영상을 통해 "푸바오가 냄새와 소리로 이웃들(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단체 군집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푸바오는 매일 오전 활동량이 많고 대나무 먹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점심때 이후 긴 낮잠을 자고 저녁때 다시 먹이를 먹는데 활동과 휴식이 비교적 규칙적이라고 센터 측은 전했습니다.
    2024-05-16
  • 미국 "中커넥티드카 관련 규제 가을 발표"..한국 車 촉각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일컫습니다. 내비게이션이나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커넥티드 차량에는 수많은 센서와 칩이 있는데, 중국산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
    2024-05-16
  • 러시아 푸틴, '국빈방문' 중국 베이징 도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국빈 방문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17일에는 하얼빈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승리와 이달 7일 취임식으로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첫 해외 일정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작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답방 성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양국
    2024-05-16
  • 중국 방문 앞둔 푸틴, "시진핑, 현명한 정치인...우크라 협상 열려있지만"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어려운 글로벌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 강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무역 및 경제적 관계는 외부 도전과 위험에 면역력을 갖춘 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킨 데 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로를 칭찬하며 "현명한
    2024-05-15
  • 美, 中 전기차 관세 25%→100% '폭탄'..中 반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위반이라며 즉각적인 취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에 이같은 내용의 관세 인상을 지시했습니다. 미국 무역법 301조는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는 권한
    2024-05-15
  • 필리핀 "中, 영유권 분쟁 해역에 인공섬 건설..해경 파견"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인공섬을 만드는 조짐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사비나 암초(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에서 중국의 불법적인 인공섬 건설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해경선 1척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해경은 사비나 암초에서 부서진 폐사 산호 파편 더미를 찾아내는 등 '소규모 매립'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번 매립이 중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 군함과 해양조사선 등 수십 척
    2024-05-12
  • 美, 中 37개 기업 수출통제 지정.."정찰 풍선 등 지원"
    미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 등을 지원한 중국 기업들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9일(현지시간) 중국 기업과 기관 37개를 우려거래자 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소재의 BD스타 내비게이션과 레이키 방위기술 등 11개 업체는 지난해 2월 미국 상공에서 발견돼 양국 갈등에 불을 지핀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을 지원했다는 이유입니다. 또, 4개 회사는 중국군 무인항공기에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거나 취득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베이징 양자정보과학원과 중국과학기술대 등 22
    2024-05-10
  • '한중일 정상회의' 조만간 개최..외교부, 26~27일 최종 조율 중
    한중일 정상회의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외교부가 오는 26~27일에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3국 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당국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교가에선 '5월26~27일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중국 측의 '확답'만 남은 상황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지난 3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날짜 개최가 확정됐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한일중 3국은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2024-05-04
  • 파키스탄 산악 도로 달리던 버스 추락…20명 숨져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 협곡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주 디아메르 지역 카라코람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했습니다. 디아메르 지역 구조 책임자 쇼캇 리아즈는 운전기사가 무리하게 운전하다 버스가 통제력을 잃으면서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육군 구조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을 이송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길기트
    2024-05-04
  • 中, 창어 6호 발사..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한다
    중국이 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날 오후 5시 27분(현지시각)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5 Y8에 실어 쏘아 올렸습니다. 창어 6호는 발사 이후 로켓 분리, 태양전지판 전개 등 약 1시간 10여 분 동안의 비행 끝에 예정된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창어 6호의 임무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입니다.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
    2024-05-03
  • NLL 넘어온 수상한 풍선 격추..어디서 넘어온 걸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풍선 모양의 비행체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에 격추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20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 방공레이더에 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던 비행체 한 개가 포착됐습니다. 수상한 비행체가 확인되자 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군은 KA-1 공중통제공격기를 배치했고, 해군은 백령도 일대에 함정을 배치해 비행체가 NLL 남쪽으로 내려올 것에 대비했습니다. 결국 미상의 비행체는 남쪽으로 이동을 거듭하다 NLL을 넘었고, 우리 군은 KA-1 기총 사격을 통해 풍선 모형
    2024-05-03
  • '알리·테무' 판매 어린이 완구 납 최대 158배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2024-05-02
  • '발암물질이 3천 배!' 中 알리·테무 어린이 제품 38종 적발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에서 무더기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30일 관세청은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대 3,026배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해 성분이 검출된 38종 중 신발·학용품·장난감 등 27종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2024-04-30
  • "문 안 열렸다" 두살 배기 등 3명 숨져..中 전기차 사고 '논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에서 추돌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SUV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 차량은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고 주위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여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2024-04-29
  • 中 방문 중인 홍준표, 판다 사진 올리며 "사람 팔자보다 낫다"
    중국 청두시를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판다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현지에서 찍은 판다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유비의 나라 쓰촨성 청두(成都)는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이자 인구 2,500만으로 중국 4대 도시로 도약하는 첨단 산업도시"라고 운을 뗀 홍 시장은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라면서, 판다 사진 2장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급 단독 빌라에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
    2024-04-29
  • [영상]인천공항서 동포 돈가방 뺏어 달아난 中 강도 체포
    인천국제공항에서 9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여만 원)가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아침 7시 10분쯤,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30대 중국인 B씨와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의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돈가방을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도주했습니다. B씨는 범행 당일 정오쯤 김포공항에서 비
    2024-04-26
  • "중국, 급속한 지반침하..100년 이내 영토 26% 가라앉을 것"
    중국 톈진 등 주요 도시들이 급속한 지반침하로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속도라면 앞으로 100년 안에 중국 영토의 약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19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성리 타오 베이징대 교수 연구팀은 "중국 주요 도시들이 과도한 지하수 사용과 고층 빌딩 건설로 매년 10㎜ 이상 가라앉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5~2022년 인구 2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 내 도시 82곳의 지표면 변화를 위성 레이더로 측정해
    2024-04-20
  • 中, 하프마라톤 대회서 승부조작 사실로.."입상자 기록 취소"
    중국 당국이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3분44초
    2024-04-20
  • 중동 전쟁 위기에 국내 금 거래 '역대 최대',,가격도 '껑충'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1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KRX 금 시장이 개장한 지난 2014년 3월 24일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또한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68억6천만원의 2.4배 수준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1억6천만원, 미니 금 100g은 7억5천만원입니다. 이달 일평균 금 거래량도 16만895g으로 지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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