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고인돌에 '쇠못' 쾅..""안내문 없어 몰라"
공공기관이 청동기 시대 지배계층 무덤인 고인돌을 측량 장비로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입니다. 26일 경남 창원시와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 등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이하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0월 21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에 있는 1호 고인돌(지석묘)에 약 10㎝ 길이 못 형태의 '지적 도근점'을 박았습니다. 지적 도근점은 건물이나 토지 등의 측량을 위해 평지에 설치하는 기준점을 말합니다. 국토정보공사는 최근 지적 재조사를 하면서 토지측량을 하기 위해 이 고인돌에 지적 도근점을 박았다고 인정했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