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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적' 나발니 의문사에 푸틴 침묵..유럽·미국서 추모 집회
    러시아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47)가 16일(현지시간)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사망하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반(反)푸틴 진영의 핵심 인물이었던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러시아 내에서도 정부 비판론이 나오는 등 대선에 미칠 여파가 주목됩니다. 러시아 언론은 이날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에게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보고했다고 신속하게 보도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관련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서방은 대체로 나발니 사망을 의문사로 규정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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