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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창 깨지고 외벽 떨어지고..부산, 곳곳에 태풍 피해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부산은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힌남노' 때보다는 덜했지만 곳곳에 상처가 남았습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집중됐던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카눈'의 상륙으로 노후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송도해상케이블카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건물 간판은 휘날렸고, 많은 식당이 출입문에 차수판을 설치한 상태로 장사를 멈췄습니다. 수영구 남천동 앞 호안도로는 방파제를 넘어 밀려온 파도로 한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재해 취약지인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도 파도가 방파제를 뚫고
    2023-08-10
  • '간판 뜯기고 주택 무너지고'..태풍에 광주·전남 피해 속출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광주·전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0일 오전 10시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서는 상가 간판이 비바람에 뜯기면서 주변 전신주에 걸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곡성에서는 주택이 붕괴돼 1명이 다쳤고, 여수에선 주택 창문이 뜯기거나 건물 마감재가 날아가 소방당국이 수습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쯤 비바람에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화순읍 도심 일대 200여 가구가 정전됐고, 새벽 4시 20분쯤엔 광주시 서구 금호동 일대
    2023-08-10
  • 광주·전남 '물폭탄'..홍수주의보로 대피 등 피해 속출
    광주·전남에 밤새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3일 밤 11시 2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7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광산구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오늘 새벽 1시 40분 황룡강 장록교 주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장록마을 69명, 신덕마을 6명, 상완마을 4명 등 79명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하남산단 6번로가 물에 잠겨 차량 2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수완 윤슬의 아침 일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광산구 송산유원지
    2023-07-24
  • 광주시내 곳곳 도로 통제..폭우 피해 속출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시내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과 하천의 둔치 주차장 11곳이 통제됐고, 교량 2곳, 지하차도 2곳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교량 하부도로 17곳과 함께 광주천과 영산강 황룡강 등 전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통제 구간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구체적인 통제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량 3곳 장록교, 풍영정천1교, 풍영정천2교 △지하차도 2곳 신덕지하차도, 동송정지하차도 △하부도로 통로박스 17곳 광암교, 광천1교, 광천2교, 극락교, 광신
    2023-07-24
  • 주택·도로 등 시설피해 1만 건 넘겨..응급복구율 70% 미만
    지난 9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전국의 주택·도로 등 시설 피해가 1만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전 6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가 3,285(충북 1,540, 충남 911, 전북 333, 경북 299 등)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7,638(충북 3,399, 경북 2,012, 충남 1,593, 전북 249, 세종 186) 건으로 늘었습니다. 주택은 1,636채가 침수되고 140채가 파손됐습니다. 상가·공장 침수는 559건입니다. 도로&mi
    2023-07-24
  • 전국에 폭우 사망·실종자 43명..축구장 2만여개 농지 침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고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입니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866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의 대피 주민 가운데 6,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집계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 5,120㏊로 급증했습니다. 축구장 2만 1천여개에 해당하는 크기
    2023-07-16
  • ‘물폭탄‘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 전국서 5천600명 대피
    집중호우로 전국에서는 15일 밤 11시 기준으로 26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되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호우로 경북 17명, 충북 4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이 숨졌고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모두 14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포함해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오성에선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023-07-15
  • 도로축대 붕괴·정전 등 피해 속출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밀려오면서 인천과 파주 등은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경북 북부, 전라도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15일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저녁부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지역재난
    2023-07-14
  • 물폭탄에 옹벽 '와르르'..연일 폭우에 피해 잇따라
    【 앵커멘트 】 폭우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광주·전남에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택 옹벽이 붕괴됐고, 정전과 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돌덩이와 흙더미가 곳곳에 흩어져있습니다. 오늘(30일) 새벽 5시 40분쯤, 광주시 지산동의 한 주택 옹벽이 붕괴됐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새벽시간대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렇게 저수조에 물이 넘치는 바람에 옹벽과 계단이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80대 노인 등 일가족 4
    2023-06-30
  • 광주 동복호 저수율 34%↑..닷새간 300mm 넘는 폭우에 피해도
    광주·전남에 닷새간 많게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제한급수 위기는 벗어났지만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7일) 0시 기준 광주의 주요 상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은 34.15%를 기록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지난 4일 0시 기준 21.23%에서 13%포인트 가까이 저수율이 증가한것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비가 그친 뒤에도 저수율 유입은 일주일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장마철에 내릴 비까지 생각하면 사실상 가뭄 위기가 해제됐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2023-05-07
  • 여수 양식장 저수온 피해 최종 46억..."신고액보다 줄어 왜?"
    전남 여수 양식장 저수온 피해 규모가 당초 신고액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시는 저수온 피해가 난 양식장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벌여, 55개 어가에서 182만 4천 마리가 폐사해 최종 46억 9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당초 64개 어가에서 345만 2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고 신고한 규모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수시는 어민들로부터 신고를 받는 과정에 중복된 경우가 있어서 피해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피해가 난 55개 어
    2023-03-29
  • 여수 양식장 물고기 345만마리 떼죽음...피해 100억 육박
    전남 여수 가두리 양식장에서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폐사 피해가 1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는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 22일부터 오늘(7일)까지 돌산읍과 남면 일대 양식장 64곳에서 물고기 345만 2천 마리가 폐사해 92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피해 어종은 참돔이 183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감성돔, 조기, 돌돔이 뒤를 이었습니다. 폐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
    2023-03-07
  • "집 기둥 무너질라"..밤낮없는 공사에 몸살
    【 앵커멘트 】 주민 편의시설을 짓겠다며 밤낮없이 진행되는 공사로 주민이 2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주민 아우성에도 관할 구청이 해당 공사현장의 소음과 진동 등 법적 기준치 위반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택 기둥이 쪼개져 두 동강 났고, 벌어진 틈새로 두 손이 나란히 들어갑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보니 벽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광주시 송정동의 주민 편의시설 건립 현장과 맞닿아 있는 한 주택의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최은정 / 주민 - "가까운 곳인데 바로
    2023-01-12
  • 사흘간 30cm 눈..전남 농축산 시설물 피해 8억 원 넘어
    전남 지역에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8억 원 이상의 농축산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폭설로 시설하우스 56개 농가 90동이 파손돼 피해액 4억 6,600만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담양이 27개 농가 42동으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성 21개 농가, 영광 3개 농가, 강진 2개 농가 등의 순이었습니다. 축사 시설물 피해는 순천과 담양, 곡성, 화순 등 7개 시군에서 확인됐으며 피해면적은 8,647㎡, 피해액 3억 4,800만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눈이 그친 이후
    2022-12-25
  • 尹대통령, 폭설에 "피해 조사하고 결빙사고 예방조치" 긴급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예방조치를 긴급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발생할 수 있
    2022-12-24
  • 기록적인 한파에 전국 차량 고립·낙상 사고 잇따라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오늘(24일) 오전 제주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한파로 차량 고립과 낙상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공항 항공편은 이날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결항·지연 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한라산 사제비에 92.4㎝, 전남 복흥 58.7㎝, 광주 35.8㎝, 전북 태인 33.5㎝, 충남 서천 28㎝의 눈이 하루 동안 새로 쌓였습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2022-12-24
  • [영상]"얼굴 기억하겠다"..시내버스 기사, 무정차 항의 승객에 '욕설·위협'
    시내버스 기사가 정류장을 그냥 지나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위협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정차를 하지 않고 통과하려던 시내버스를 잡아 탔습니다. 버스에 오른 A씨는 버스기사에게 무정차 통과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A씨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고, 이를 말리던 또다른 여성 승객 B씨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버스기사는 A씨에게 "얼굴 다 기억했다. 어느 정류장에서 내린지 알고 있다"는 내용
    2022-11-21
  • 여수 거문도 인근 해역서 '규모 2.1 지진' 발생
    새벽시간대 여수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새벽 0시 45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남동쪽 92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3.30도, 동경 127.7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소방당국도 지금까지 집계된 지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11-08
  • 우크라 "최근 탈환한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발견"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르인폼은 7일(현지시각) 현지 경찰이 180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매장지에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리만 매장지에 "군인과 민간인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만에서 민간인 무덤 200개가 있는 또 다른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여러 곳에서 다수의 집단 매장지
    2022-10-08
  • 태풍 북상에도 낚시하던 낚시객 숨져..곳곳 피해 잇따라
    일본에 상륙한 제14호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반경에 든 제주와 경남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8일 저녁 7시 47분쯤 제주 용담해안에서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태풍이 가장 근접해 있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오륙도에 초속 33.9m에 이르는 강풍이 부는 등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18일 밤 8시 10분쯤 부산 금정구에서는 주택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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