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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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리고 일부 지역 비..낮 기온 24도 안팎
    월요일인 오늘(14일) 광주·전남은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60mm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5도에서 20도 분포를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22도에서 25도 사이로 평년보다 따뜻하겠습니다.
    2024-10-14
  • '유럽 간첩단' 20대 억울한 옥살이 80대 돼서야 일부 보상
    54년 전 이른바 '유럽 간첩단'으로 몰려 7년 옥살이를 한 공안 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재심으로 무죄 선고를 받은 데 이어 9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청춘인 20대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는 황혼기인 80대가 돼서야 명예 회복과 일부 금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지난 4일 국가가 김신근(82)씨에게 9억 120여만 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국가가 구금이나 재판에 따른 손해
    2024-10-14
  • "로또·담배 사와" 사적 심부름 경찰관 갑질 '감봉' 정당
    부하 직원에게 여러 차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정당한 이유 없이 휴가 사용을 불허한 경찰관에게 감봉 처분을 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경찰관 A씨가 서울특별시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2022년 12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와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하 직원에게 "로또 1등이 많이 나오는 편의점에 들러 로또를 사 오라"고 지시하고 세탁소에서
    2024-10-14
  • 최근 5년 미성년자 구입 주택 3천채..'부모찬스' 5천억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가 3천 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953채에 달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91채, 2020년 634채, 2021년 1,215채, 2022년 613채, 2023년 200채 등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이들이 3천 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1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규모
    2024-10-14
  • 초박빙 미국 대선 해리스-바이든 관계 악화 보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측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3일 10명의 소식통을 인용, "대선 선거일 전 마지막 몇 주 동안 해리스 팀과 바이든의 백악관 사이의 관계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면서도 바이든의 많은 고위급 보좌진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에 여전히 속상해하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하는 데 아직도 적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리스 부통
    2024-10-14
  •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해안 지역 천둥·번개 강한 비
    월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부산·울산·경남·경북 남부 동해안 등이 10~60㎜입니다. 밤부터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14일 아침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6도, 강릉 17.3도, 대전 16.5도, 제주 21.9도, 대구 16.7도, 부산 20.9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
    2024-10-14
  • DJ 동교동 사저 논란..만델라·빌리브란트 공간은 세계적 명소
    【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민간에 매각된 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직 대통령의 역사적 유산이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같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국가 지도자들의 공간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이형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의 사저입니다. 1963년 만델라가 체포되기 직전까지 머물던 공간으로 당시에 쓰던 가구는 물론 그 형태 그대로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고 소박한 공간이
    2024-10-13
  • 정진욱 "24조원 체코 원전 수출 '대박 아닌 쪽박' 우려"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한 우려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3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체코 원전 수출도 동해유전·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이은 대국민 사기극일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의 불투명한 사업추진 과정을 질타했습니다. 정 의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의 출장보고서에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되기 전인 지난 3월과 4월 체코 산업부와 재무부 방문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공적수출
    2024-10-11
  • 민주당, '금정 보궐선거 혈세낭비' 비판 김영배 의원 징계키로
    더불어민주당은 구청장의 재임 중 별세로 치러지는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비판한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시 금정구민들께도 큰 상처를 드렸다"며 "김 의원에게 자숙하고 성찰토록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전날 SNS에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2024-10-11
  •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모든 공격수단 수행 태세"
    북한이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부 국경선 부근과 대한민국의 군사 조직 구조를 붕괴시키는데 인입되는 모든 공격 수단들을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자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은 지난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대북전단)를 살포하는 천인
    2024-10-11
  • 尹 대통령, 3개국 순방 마무리 귀국..韓 대표 등 공항서 맞이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렸습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호기에서 내리자마자 고기동 차관과 악수하고 30초가량 대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 대표와
    2024-10-11
  • 노벨평화상 일본 원자폭탄 피해자단체 '니혼히단쿄'
    올해 노벨평화상은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의 풀뿌리 운동 단체인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니혼 히단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가 있다"면서 "니혼 히단쿄와 다른 히바쿠샤(피폭자·원폭 피폭자를 뜻하는 표현)의 대표자들의 특별한 노력은 '핵 금기'의 확립에 크게 기
    2024-10-11
  • 오세훈 "위기 앞 자중지란 공멸"..흔들리는 여권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폭로로 뒤흔들리고 있는 여권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위기 앞에서 자중지란은 공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당(국민의힘)은 그동안 당헌 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내 경선의 룰과 여론조사 방법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 측과 공식적인 합의를 거치고 공천관리위원회와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 또는 비대위의 의결로 결정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1
    2024-10-11
  • '尹 지지율' 비상 "김건희 여사 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사과는 더 큰 정치적 리스크"[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개월째 20%대에 갇혀 있는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사과는 잘못을 상대에게 알리고 행동을 수정하겠다는 표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이라면 사과를 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부동산 정책으로 사과를 했을 때는 너무 이념에 매몰돼서 이렇게 됐는데 앞으로 경로를 수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 관
    2024-10-11
  • "가루쌀 수발아 피해 전체 면적의 23%..농진청 가능성 사전인지"
    올해 가루쌀 수발아 피해가 전체 재배면적의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쓰러지지 않은 벼의 가루쌀 수발아 피해율도 11%로 전년도 일반벼 수발아 피해율이 0.2%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양곡관리법을 반대하며 대책으로 내놓은 가루쌀 생산확대 정책 추진에 앞서 농진청이 가루쌀 품종이 수발아 피해에 취약한 문제가 있음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무리하게 농가에 보급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10-11
  • "보안시설 원자력발전소 부정 출입 1천여 건..보고는 11건만"
    가급 보안시설인 원자력 발전소 부정 출입이 최근 5년간 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원자력발전소에 부정 출입 건수가 1,0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발전소는 대통령실, 국방부 청사, 국제공항 등과 함께 '가급' 국가 보안 시설로 지정돼 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일시 출입자'는 반드시 직원이 동행하고 '수시 및 상시' 출입자의 경우, 경찰을 통한 신원조
    2024-10-11
  • "최근 10년 국가유산 훼손, 절반이 낙서 때문"
    최근 10년간 국가유산 훼손 복구비용 5억 4천만 원 가운데 절반인 2억 6천만 원이 낙서로 인한 훼손 복구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유산 훼손신고 내용 및 현황'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0년간 부담한 복구비용은 모두 11건에 대해 5억 3,779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5건, 2억 6,280만 원이 낙서로 인한 훼손 복구에 사용됐습니다. 최근 10년간 국가유산 훼손신고는 모두 45건이었으며, 국가유산 소재지별로는 경북 13건이
    2024-10-10
  • 명태균 폭로전 '급발진' "대통령실·정치인 명예훼손 법적 조치해야".."尹 대통령 법적 문제는 없을 것"[박영환의 시사1번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한 가운데 서 있는 명태균 씨가 여권 정치인을 상대로 폭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통령실뿐 아니라 정치인들이 명예훼손으로 충분히 법적 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 사람(명태균)이 지금 브로커로서 허언증이 있고 어느 정도 자기 과대망상이 있다고 봐야지 맞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명 씨는 실력 있는 정치 브로커였던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선거를 뛰어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안
    2024-10-10
  • 조계원 "댐 건설 계획 나왔는데 문화재 파악도 없어"
    국가유산청이 환경부 기후위기 대응댐 건설 계획 수립 과정에서 후보지에 대한 문화재 파악 등 부처가 협의조차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7월 30일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용수 수용 등에 대비한 기후 대응댐 계획과 함께 14곳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후보지는 한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금강 구역 등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기후위기 대응댐 계획 수립 시작 이후 7월 30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문화재 관리를 위한 부처 간
    2024-10-10
  • 양부남 "성폭력 피해자는 5·18 보상 못받나?..시행령 문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5·18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등의 지급을 위한 시행령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5·18보상법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5·18민주화운동에 적극참가한 사실이 원인이 되어 생업 등에 종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인정되는 자'로 기타지원금 지급대상자를 한정돼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5·18보상법이 2021. 6. 8. 개정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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