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2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잠실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첫 승을 향한 험난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KIA는 지난 개막 시리즈의 충격패 여파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네일의 호투로 6회까지 6대 0으로 크게 앞섰지만 중간과 마무리 불펜의 난조로 9회 6대 7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선발 이의리가 초반 무너진 뒤 불펜이 추가 대량 실점하며 4회까지 무려 10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초반 투수진 난조가 우려되지만 상대인 LG 역시 kt wiz에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입니다.
끝내기 역전패와 초반 대량 실점 충격으로 개막하자마자 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초반 분위기 급락과 하위권 추락에서 벗어나기 위한 반전이 시급합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타선의 폭발이 필수입니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박찬호의 빈자리가 크지만 개막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외국인 타자 해롤드 카스트로가 2경기에서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한국 무대에 곧바로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시범경기 타율 1할에 그치며 고전했던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도 첫 타점을 신고했습니다.
여기에 베테랑 김선빈이 개막전 4타점, 나성범도 개막 2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KIA 타선이 상대할 LG 선발은 톨 허스트입니다.
허스트는 지난해 KIA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한 '천적'입니다.

이에 맞서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올러는 지난해 LG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37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경기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를 안았습니다.
선발 투수의 팽팽한 맞대결이 예상되면서 승부의 추는 결국 불펜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범호 감독이 개막전 부진했던 마무리 정해영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KIA 마운드가 개막 시리즈의 불안감을 털어내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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