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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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밤사이 20여개 쓰레기 풍선 살포..강원도 낙하물 확인
    북한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20여개를 부양했고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일 오전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쓰레기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이며,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습니다. 상공에서 터지면 여러 개의
    2024-10-20
  • 택시 신호대기 오토바이 3대 들이받아 3명 사상..급발진 주장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3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60대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숨졌습니다. 나머지 오토바이 운전자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2024-10-20
  • 무자본 갭 투기 10억대 전세 사기 일당 4명 모두 실형
    이른바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1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 4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자문업체 대표 A(3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위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37)씨 등 공범 3명에게는 징역 2∼3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빌라를 무더기로 사들인 뒤 세입자 10여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3억여원을 받아
    2024-10-20
  • 돈줄 죄니 서울 부동산 시장도 '꽁꽁'..8개월만 하락전환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주택 거래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가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시킨다는 분석입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8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9월 들어 빠르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8,987건을 기록하며
    2024-10-20
  • 친구에게 "도둑이다" 학교폭력 징계..법원 "지나친 판단"
    교실에서 친구를 도둑으로 몰았다는 이유로 학교폭력 징계받은 고등학생이 행정소송을 내 승소했습니다. 인천지법 행정1-3부(장유진 부장판사)는 고교생 A군이 인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월 A군이 받은 보복 금지와 특별교육 2시간 이수 등 징계 조치를 모두 취소한다고 명령했습니다. A군은 지난해 11월 친구 B군이 잃어버린 고가의 무선 이어폰이 C군의 가방에서 발견되자 "도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0-20
  •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비..예상 강수량10~60mm
    금요일인 오늘(18일) 광주와 전남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10~60mm입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2024-10-18
  • "국민연금 정부안, 국회 다수안보다 최대 61.8% 삭감"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국회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됐던 다수안보다 순 혜택이 최대 61.8% 삭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삭감률이 커 논란이 예상됩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과 함께 추계한 자료에 따르면, 순혜택을 기준으로 1975년생(50세)은 46%, 1985년생(40세)은 56.4%, 1995년생(30세)은 61.8%, 2000년생(25세)은 61.1% 삭감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애 총보험료 대비 생애 총급여의 비율인 수익비도 75년생은 2.6배에서 1.85배
    2024-10-18
  • 北 김정은 "한국 주권 침해하면 물리력 거침없이 사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나라를 적국, 타국이라 부르며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틀 전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 폭파가 "단순한 물리적 폐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북 육로를 완전히 차단한 이유가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 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2024-10-18
  • 한동훈, 3.48% 득표한 곡성 먼저 찾아 낙선 인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군수 재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낙선한 곡성을 찾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18일 오전 곡성5일시장을 찾아 낙선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한 대표는 앞서 선거 기간에도 곡성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전날 한 대표는 최고위 자리에서 "이번 선거 부산에서 인천에서 전남에서 저희를 선택해 주신 주권자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를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국민의 마음도 잘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승리한 부산보다 전남을 먼저 찾는 것은 한동훈 대표식 '서진 정책
    2024-10-18
  • 중증 장애 학생 훈육 재판 넘겨진 60대 활동지원사 '무죄'
    중증 장애 아동을 훈육하기 위해 손을 때리거나 몸을 잡아끌었다가 아동학대죄로 기소된 활동지원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장애인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63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습니다. A씨는 2022년 3∼4월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11세 아동을 보살피는 과정에서 손을 3회 때리고 아동을 억지로 잡아끌거나 넘어지게 해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
    2024-10-18
  • 제주 시작으로 전국에 비..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금요일인 18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이 뿌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부터 시작된 비는 18일 오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많은 곳 80㎜ 이상),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많은 곳 120㎜ 이상)입니다. 광주
    2024-10-18
  • 수백억대 전세사기 '건축왕'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
    수백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른바 '건축왕'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7일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한 남 모(62) 씨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범죄 수익 343억 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30명에게는 각각 징역 2∼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사기죄만 하더라도 피해자가 300여 명이 넘고 그중 4명은 지난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2024-10-17
  • 외교부, "선교단체 레바논·이스라엘서 나와라" 강력 권고
    정부가 중동 지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의 빠른 귀국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17일 해외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 확보와 선교 단체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2024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분야 정부대표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중동지역 한인선교 협의회 등 10개 이상 선교단체가 참석했습니다. 홍 대표는 행사에서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선교
    2024-10-17
  • 이변 없었던 재보궐선거 국힘·민주 팽팽한 힘싸움 이어가
    【 앵커멘트 】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텃밭을 지키며 각각 2곳씩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대통령실에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당 장악력을 높였고,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금정구에서 국민의힘은 당초 예상과 달리 야권 단일후보를 22%포인트의 차이로 이기며 압도적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해당 지역에서의 표 차이 13%포인트보다 격차를 더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의 인적
    2024-10-17
  • 경찰관 밀치고 도망간 불법체류자 10시간 만에 체포
    호송하던 경찰을 밀치고 도망친 불법체류자가 10시간 만에 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나주경찰서는 16일 밤 10시 30분쯤 폭행 사건 피의자로 잡혀 온 뒤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도주 10시간 만인 17일 아침 8시 반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에 착수할 예
    2024-10-17
  • 경기도 야생 조류에서 젖소·사람 감염시킨 AI 바이러스 검출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 원앙에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밝혔습니다.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는 이번 동절기(9월부터 내년 4월까지) 들어 처음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웃한 일본의 경우 지난달 30일과 이달 8일 등 두 차례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자체가 처음은 아니어서 이달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2024-10-17
  • 서왕진 "재생에너지 특화지역인 호남에 인센티브 부여해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특정 지역 밀어주기가 될 것이란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호남에 재생에너지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은 17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에너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재생에너지 예산 부족과 특정 지역 몰아주기 특화지역 지정 등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서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원전 관련 예산은 42.4% 증가한 반면,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7.7% 삭감됐다"며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원전 중심으로 지나치게 치우쳐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분산에너
    2024-10-17
  • 재보선 높았던 양당의 벽 "한동훈 당 주도권 잡아".."부산 졌으면 '보수 최대 위기'" [박영환의 시사1번지]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곳씩 텃밭을 지켜낸 데 대해 "거대 양당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1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부산 금정 선거는 야권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국민의힘이 크게 이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 금정의 표 차이는 지난 총선 당시 13%p보다 오히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져 22%p 야당 단일 후보를 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낙동강 전선도 무
    2024-10-17
  • "중소기업 5곳 중 1곳, 대기업 갑질 경험"
    대기업과 거래한 중소기업 5곳 중 1곳은 이른바 '납품단가 후려치기'등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기업의 '갑질'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거래상 약자인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년간 대기업과 거래한 경험이 있는 중소제조업체 500 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상 기업의 20.4%(102곳)가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할 때 불공정행위를
    2024-10-17
  • "전세 사고 주택 매입 HUG 과도한 낙찰가로 부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지나치게 높은 매입가로 낙찰받고 있어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HUG 든든전세주택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HUG의 든든전세주택 사업은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 발생 후 경매에 나온 주택을 HUG가 낙찰받아 주변 시세의 약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울, 인천, 부천 등 전세피해가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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