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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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父 사망…체포 중 테이저건 맞아
    아들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체포된 50대 남성이 돌연사했습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북부경찰서 압송 직후인 오후 6시 37분쯤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아들 B씨는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2024-04-23
  • "남친이랑 피임 조심해" 조언만으로 성희롱 징계 대상은 '부당'
    여성 동료에게 '남자친구와 피임을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징계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줄 발언이 아니어서 징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직원 A씨가 전당 측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전당은 A씨에게 한 경고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여성 동료에게 "남자친구랑 피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의 이마를 손으로 짚어 열
    2024-04-23
  • 법원 "성 비위 '무혐의' 소방관 징계 부당"
    성범죄 혐의를 벗은 소방공무원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한 처분은 위법이란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소방공무원 A씨가 전남 강진소방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연인 B씨로부터 성폭행과 강제 추행, 협박 등 여러 건의 고소를 당해 지난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사유로 '주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A씨는 B씨의 고소에 대해 모두 무혐의(불송치·각하) 결정을 받고 이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고소당
    2024-04-23
  • 14억대 전세대출 사기 벌인 무자격 부동산 업자..실형
    일명 깡통전세를 내주고 전세자금 대출 사기까지 벌인 무자격 부동산 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은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3살 부동산업자 최 모 씨에 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공범 17명에게는 징역형·벌금형을 선고하거나, 징역형의 집행과 선고를 각각 유예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업을 한 최 씨는 2022~2023년 허위 전세 계약서와 영수증을 사용해 공범들이 전세 대출을 받도록 해 1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24-04-23
  • 간 큰 절도범들, 훔친 롤렉스 마카오까지 날아가 처분..'실형'
    고가의 장물 시계를 처분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붙잡힌 절도범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23일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47살 이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장물양도 혐의로 기소된 46살 조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광주의 한 주택에 침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와 2,5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씨는 이 씨에게 귀중품을 보관한 피해자의 집 주소 등을 알려줬습니다. 조 씨는 '훔친 손목시계를 국내에서 팔기 힘들다
    2024-04-23
  • '5·18 진실 보도' 별세한 외신기자 추모
    '5·18기념재단이 어제 향년 76세로 별세한 AP통신 전 특파원 테리 앤더슨 기자를 추모했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오늘(22일) 성명을 내고, 테리 앤더슨의 투철한 기자 정신으로 전 세계가 5·18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기억할 수 있었다며 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테리 앤더슨은 1980년 광주에 머무르며 계엄군의 무자비한 만행을 취재했고, '5·18은 군인이 저지른 폭동'이라고 기록했습니다.
    2024-04-22
  • 윤희근 경찰청장, 흉기 난동 부상 경찰관들 위문
    윤희근 경찰청장이 광주를 찾아 흉기 난동 사건으로 다친 경찰관들을 위문했습니다. 윤 청장은 흉기를 휘두르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입원 치료 중인 광주 남부경찰서 효덕지구대 경찰관 3명을 위문하고, 제대로 된 치료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공권력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범죄에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2024-04-22
  • 의대 자율 증원에도..의대생·전공의 '복귀 회의적'
    【 앵커멘트 】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정해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하라고 제안했는데요. 의사 단체는 이런 정부안을 거부하며 백지화를 요구했고, 의대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올지도 미지수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도에만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대 증원 발표 73일 만에 2000명 증원 입장에서 물러난 겁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는 기존보다 학생 정원을 각각 75명, 25명 늘리기로 했는데, 자율 감축 여부를
    2024-04-22
  • 경찰관 3명에 무차별 흉기 공격 50대 구속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무차별 흉기 공격을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지난 19일 오후 4시 50분쯤 행인을 때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효덕지구대 경찰관 3명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현재까지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피해 경찰관들은 상당기간 재활이 필요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2024-04-21
  • 생후 6개월 딸 창밖에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 징역형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친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6시 20분쯤 아파트 15층 자택 베란다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26살 김모씨에게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경제적 문제로 다툰 남편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4-04-19
  • 광주서 출동 경찰관 3명 흉기 피습당해
    【 앵커멘트 】 광주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이 50대 용의자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9일) 오후 4시 50분쯤 광주 남구 한 카페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40대 남성 B씨를 폭행했습니다.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자신을 말렸다는 이유에섭니다. A씨는 폭행 직후 500m가량 떨어진 자택으로 달아났습니다.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은 30여분간의 수색 끝에 A씨의 자
    2024-04-19
  • 하천에 묶어둔 흑염소 폭우로 잠겨..동물보호법 위반일까?
    폭우가 내리기 전 다리 밑에 흑염소를 묶어둬 물에 잠기게 한 6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5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쯤까지 전남 담양군 한 다리 밑에 기르던 흑염소 1마리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풀을 뜯어먹게 하려고 흑염소를 수풀이 우거진 하천 부지에 매어 놓고, 장터에 마늘을 팔러 다녀왔습니다. 장마철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물에 빠지게 된 흑
    2024-04-19
  • 생후 6개월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친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26살 김 모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아침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경제적 문제로 다툰 남편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자 홧김에 딸을 베란다에서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
    2024-04-19
  • 연상녀 꼬셔 수억 가로챈 40대 사기범, 징역 2년
    재력가 행세하며 연상 여성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44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8년 재력가 행세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840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양아버지가 부자"라며 같은 병원에 입원한 15살 연상 여성의 환심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돈과 신용카드를 빌려 가로챘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막대한 피해를 줬고, 수사
    2024-04-19
  • 법원 "5·18 왜곡 도서 출판한 지만원씨 손해배상하라"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 내용으로 5·18 왜곡 서적을 출판한 극우논객 지만원씨가 5월단체와 유공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는 헌정 유린에 맞선 광주시민을 북한군 사진과 연결 지어 북한 특수군인 것처럼 왜곡한 책을 펴낸 지만원씨가 5월 단체와 유공자들에게 명예훼손 위자료로 9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책의 발행·출판·판매·배포를 금지하고, 책과 같은 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해서
    2024-04-18
  • 승용차 카페 돌진해 8명 부상..운전자, 급발진 주장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승용차가 영업 중인 카페로 돌진해 종업원과 손님 등 8명이 다쳤습니다. 18일 낮 12시 14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카페 안으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카페 종업원, 손님 6명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카페에는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A씨는 운전면허가 있고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2024-04-18
  • 뇌물 받고 수사 편의 제공한 전직 경찰, 법정구속
    자신이 수사 중인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흘리거나 합의까지 종용한 전직 경찰관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2020년 나주경찰서 근무 당시 사건 관계인 6명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합의를 종용해 주며 뇌물을 챙긴 전직 경찰관 이모씨에게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이씨가 수사 정보를 유출하거나 친분이 있는 피의자의 도주 사실을 숨기는 등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4-04-17
  • 세월호 참사 막말·혐오 여전..대책 시급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0주기에도 온라인에서 막말과 혐오가 이어졌습니다.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국가의 무책임과 무능을 왜곡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 일부 누리꾼들이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입니다. '놀러 가다 죽은 것들' '자식 시체 팔아 생계를 챙긴다'는 등의 내용으로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했습니다. 세월호 관련 기사에서도 악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빨갱이, 이적죄, 쓰레기 등 참사와 관련 없는 단
    2024-04-17
  • 고교생 제자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男 교사 긴급체포
    제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전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7일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30대 남성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학교에서 동성의 제자를 성폭행한 뒤, 불법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112 신고를 통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전남경찰 #성범죄 #긴급체포
    2024-04-17
  • "양육비 받아와" 아들 학대한 친모 실형
    이혼한 남편에게 자녀를 보내 양육비를 받아오라고 시킨 친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단독은 2022년 12살 아들을 이혼한 남편에게 홀로 보내 양육비를 받아오라고 3차례 시킨 47살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주차된 차량 안이나 병원에서 자게 하면서 보호·양육도 소홀히 해 자녀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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