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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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계? 흑인?" 트럼프, 해리스 '인종 정체성' 공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을 겨냥한 인신공격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행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몇 년 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올리고선 "인도 혈통에 대한 당신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조롱했습니다. 첫 여성 대통령이자 인도계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 문제
    2024-08-02
  • '찬디푸라 바이러스' 감염..인도서 어린이 59명 사망
    인도에서 뇌염을 일으키는 '찬디푸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근 두 달간 어린이 약 6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와 EFE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이후 두 달 동안 뇌염 증상으로 보고된 15살 미만 어린이 환자 148명 중 5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환자 중 140명이 서부 구자라트주 출신이며, 중부 마디아프라데시(4명)와 북부 라자스탄(3명), 서부 마하라슈트라(1명)주에서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사망자 중 51명은 찬디푸라 바
    2024-08-02
  • 수해 구호 중 실종됐던 中 부시장..시신으로 발견
    지난주 수해 구호활동에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됐던 샤쿤(夏琨) 중국 지린성 린장시 부시장 겸 공안국 국장이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린장시 정부 홍수·가뭄 방지 지휘부는 전날 샤 부시장을 찾았으나 '활력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직무상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샤 부시장은 지난달 24일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수해 지역으로 이동하다 차가 도로 붕괴와 함께 물에 빠진 뒤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함께 실종된 운전기
    2024-08-01
  • '일일 147mm 폭우' 인도 뉴델리서 2명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에 내린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뉴델리에서는 동부 지역 일일 강수량이 147㎜를 기록하는 등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저지대와 도로 등 여러 곳이 침수되며 교통이 마비됐고, 학교 담장과 주택 등도 붕괴됐습니다. 뉴델리 중심가에 있는 프레스클럽에도 무릎 깊이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남부 치하타르푸르 지역 도로가 강으로 변했고 일부 터널에서도
    2024-08-01
  • '난방비 폭탄'에 비 새는 LH 귀농귀촌 주택
    【 앵커멘트 】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난해 귀농귀촌을 활성화한다며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단지를 구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했습니다. 그런데 비만 오면 집 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고 토사가 흘러내려 안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자 투성이'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이상환 기자가 고발합니다. 【 기자 】 천장에서 쉴 새 없이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받쳐놓은 대야에는 빗물이 가득 차 있고, 바닥에 깔아 놓은 수건은 흥건히 젖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구례에 조성된 LH의 귀농귀촌 주택 26채 중 9세대가 누수로 고통받고
    2024-07-26
  • 고양이 78마리 죽인 20대..항소심 징역 1년 4개월
    차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 등으로 고양이 수십 마리를 무참하게 죽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창원지법 형사3-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징역 1년 2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2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병합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남 김해와 부산, 대구 등에서 모두 55회에 걸쳐 고양이 78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평소 고양이들이 주차된 자기 차에 흠집을 냈다는 등 이유로
    2024-07-26
  •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발족..홍준표 "곡선주로는 달리지 않는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한 가운데 협의회 회원 중 한 명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곡선주로는 달리지 않는다"고 발언했습니다.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제나 직선주로만 달린다. 나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스트레이트로 간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나는 위선적인 행동과 말은 하지 않는다"며 "언제나 진심을 담아서 말이나 행동을 한다. 그렇게 살면서 공직생활을 한 지 40여 년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주변에서 그거 고치라고 수없이 듣지만 그
    2024-07-25
  • "감성돔 씨 마를라" 치어 20만 마리 방류
    전라남도 함평군이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24일 함평읍 손불면 월천항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어촌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의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감성돔은 방류 시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2024-07-25
  • "뻘배 타러 가볼까"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9월 개막
    뻘배와 전통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과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 개최됩니다. '2024,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FAO GIAHS 사무국의 세계농업유산 위원 및 국내 농어업유산 자문위
    2024-07-24
  • 한빛원전 수명연장 의견수렴 중단 가처분 '기각'
    함평군 주민들이 한빛원전 1, 2호기 수명 연장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함평군 천 4백여 명이 한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절차를 중지하거나 특정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민사상 쟁점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주민들은 한빛원전 1, 2호기의 수명 연장과 관련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이해할 수 없는 전문 용어로 작성돼 의견 제출이 불가능하다며 의견수렴 절차 중단을 요구해왔습니다.
    2024-07-18
  • 방부제 없는 우리밀, 입소문에 '불티'
    【 앵커멘트 】 우리밀 주산지 중 한 곳인 전남 구례에서는 요즘 햇 밀을 빻아 밀가루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방부제를 쓰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달 수확한 햇 우리밀이 보관 탱크로 빨려 들어갑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한 뒤 분쇄 과정을 거치면 우리밀로 만든 뽀얀 밀가루가 포장지에 담기게 됩니다. ▶ 인터뷰 : 최용범 / 우리밀 가공공장 본부장 - "최상의 원료를 만들어서 밀가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밀가루
    2024-07-18
  • 구례 화엄사 대웅전, 일부 균열로 C등급
    국가 보물 제299호인 구례 화엄사 대웅전이 균열과 기둥 기울어짐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발표한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화엄사 대웅전 남동 모서리 6번 기둥이 기울었고, 기둥을 받치는 초석에 균열도 확인됐습니다. 연구원은 대웅전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C등급을 부여했습니다.
    2024-07-17
  • 잦은 침수 '구례 서시교'.."철거 반대" 주민 반발
    【 앵커멘트 】 지난 2020년 집중호우 당시 물에 잠긴 구례 서시교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철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안을 두고 정부와 주민들 간의 이견을 보이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구례읍에 있는 길이 150미터짜리 서시교입니다. 하루 평균 6천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구례읍과 마산면·토지면·간전면을 이어주는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폭우 때 물에 잠겼고, 또 언제든지 침수될 수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철거가 추진되고
    2024-07-17
  • '뉴진스님' 이번엔 장흥에..물축제 풀파티 '들썩'
    7월 27일 개막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 '글로벌 워터월드'가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워터월드는 기존 워터락 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새롭게 접목한 프로그램입니다.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인기 비결입니다. 올해는 뉴진스님, 주주, 푸른, 우리, 뮤즈, 배키 등 유명 DJ가 물축제의 시원한 여름밤으로 안내합니다. 지난해 3차례에 그쳤던 풀파티는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모두 7번, 오후 9시에 진행됩니다. 축제
    2024-07-16
  • "특별한 희생" 법원, 돼지열병 통제 농가에 43억 보상 판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사육하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한 뒤 새 가축을 들이지도 못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손해를 본 농가에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A씨 등 양돈업자 3명이 경기 연천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연천군이 원고들에게 영업손실분 4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 등은 2019년 10월 ASF가 발병하자 연천군의 명령에 따라 사육돈을 전량 살처분했습니다. 연천군은 이어 이듬해 2월 ASF 발
    2024-07-15
  • 강하고 많은 비..30도 안팎 무더위
    초복인 오늘(15일) 광주·전남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에 20~60mm, 광주와 전남 내륙에 10~40mm로 이번 비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2024-07-15
  • 제주 해수욕장서 물놀이하던 20대 심정지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 15일 새벽 3시 2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으로, 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5
  • '초등생과 조건만남 성관계' 실형 확정
    미성년자들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하고 성관계를 맺은 어른들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검찰이 이례적인 중형을 구형했으나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법부의 성 인지 감수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일었던 이 사건은 결국 피고인들이 실형으로 죗값을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4명도 징역 1∼3년의 판결을 확정받았습니다.
    2024-07-15
  • "보행자 피하려다.." 상가로 돌진한 승용차에 3명 사상
    12일 오후 7시 56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상가에 있던 50대 직원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18살 보행자와 26살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우측 상가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조회해 A씨의 신호위반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2
  • 폭행당한 아빠·목격한 유치원생 딸..70대 노인 입건
    유치원생 딸과 함께 있던 이웃 남성을 폭행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5분쯤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남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A씨는 아파트 1층 출입구에서 마주친 B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범행했습니다. B씨가 폭행당할 당시 그의 유치원생 딸도 옆에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라며 "A씨가 출입구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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