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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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하자고?" 남편에게 빙초산 뿌린 30대 징역 5년
    이혼하자는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살 A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1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온라인에서 빙초산을 구입한 뒤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24-09-27
  • 알바 못 구해 우는 딸에 골프채 휘두르고 아내 흉기 협박한 50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속상해하는 자녀가 보기 싫다며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댄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7월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울자 "안 보이게 해라, 나가게 해라"며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가정폭력 치료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당시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를 피해 아내와 딸이 달아나자, 모녀가 연락을 받지 않
    2024-09-27
  • "10월 26일 尹대통령 서거"..50대 무속인 경찰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전화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여러 곳에 걸려 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등 여당 국회의원 사무실 여러 곳에 "윤 대통령이 내달 26일 서거할 수 있으니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화를 건 70대 남성 A씨를 찾아가 조사했습니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아는 무속인이 '조상 제사를 지내야 한다'면서 '내달 26일이 되면 천지가 개벽하고 세상이 큰일이
    2024-09-27
  • 지역 콘텐츠 해외진출 발판되나..광주 에이스페어 개막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 페어가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기업이 만든 콘텐츠 등 K-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VR 안경을 쓰자 가상현실 속에서 나타난 광주 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가 무등산, 송정역 등을 안내합니다. 화순 운주사를 배경으로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러 가는 3D 애니메이션 게임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란 / 지역 디지털 콘텐츠 기업 대표 - "엄청 큰 대규모 애니
    2024-09-26
  • "나라사랑카드를 잡아라"..은행권 전역 장교 채용 잇따라
    은행권이 하반기 신규 채용에 전역 장교 전형을 신설하는 등 군 출신 인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앞서 정성적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전역 장교 특별부문을 신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국가 안보에 헌신한 국군을 지원해 온 국민은행 정책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히어로'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리더십 특별채용을 마련하고
    2024-09-25
  • 배춧값 폭등에 '귀한 몸'된 배추김치..줄줄이 품절
    배춧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사 먹는 김치 인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포장김치 시장의 1/3을 점유하고 있는 대상은 25일 김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자사몰의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오전 현재 대상 자사몰 정원e샵에서 배추김치 상품 42개 가운데 포기김치, 묵은지, 백김치 등 35개 제품이 품절 상태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배추 단가도 올라가고 수급이 어려워 다음 달 중순에 가을배추가 출하되기 전까지는 수급을 조절해야 하는데 재고가 넉넉하지 않아 거래처에 우선 납품하고 자사몰 물량을 조정 중"이라고 밝
    2024-09-25
  • 다시 4%대 예금 등장..예금 금리 끌어올리는 저축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에서 금리 연 4%대 예금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5일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79개의 평균 금리는 연 3.69%입니다. 최고 금리는 연 4.15%로 스마트 저축은행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블, 동양, 참 저축은행에선 4.10%짜리 금리 상품을, 대한, 상상인플러스, 스마트, 유니온, 조은 등 5곳에서도 4%대 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월(3.82%) 이후로 내려오다가 7월 말(3.65%), 8월 말
    2024-09-25
  • 광주·전남 신보가 대신 갚아준 소상공인 빚 688억
    올해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신해 상환한 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광주신보가 대신 갚아준 소상공인 빚은 3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2% 증가했습니다. 전남도 1년 새 약 52%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대출은 늘렸지만 이를 갚을만한 여력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024-09-24
  •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 한 포기 1만2천 원 '금값'
    【 앵커멘트 】 요즘 배추 1포기 값이 만 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긴 폭염에 이어 폭우까지 겹쳐 배추 생육과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가격 오름세가 김장철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전통시장. 채소 가게 앞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한산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배춧값에 주부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 인터뷰 : 노향숙 / 광주광역시 농성동 - "기본으로 김치는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조금 샀어요. 많이도 못 사고.
    2024-09-24
  •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 출범
    전국 6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위원회가 생겼습니다. 한국전력은 어제(23일)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 등을 논의하고, 대정부 대응 등을 맡을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한전은 광주전남 융복합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입주 기업들에게 한전이 가진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2024-09-24
  • 재생에너지 신규허가 중단된 뒤에야 "송전 선로 건설 협력"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태양광발전시설 신규 허가가 이번 달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생산된 전기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송전망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가 송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규허가 중단 철회 등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낼 의지 없이 사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전은 전력망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인허가권
    2024-09-23
  • 아내 마중나간 80대 숨져..가을 '물폭탄' 피해 속출
    【 앵커멘트 】 여수산단 400mm를 최고로 광주·전남에는 역대 9월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적 가을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저수지를 샅샅이 뒤집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89살 A씨가 아내를 마중 나갔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18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2024-09-23
  • 밤까지 5~10mm 비..일교차 큰 가을 날씨 찾아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인 오늘(22일) 밤까지 광주·전남에는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23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2024-09-22
  • 역대급 가을 '물폭탄'.."1명 숨지고 농작물 피해"
    【 앵커멘트 】 여수산단 400mm를 최고로 광주전남에는 역대 9월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적 가을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저수지를 샅샅이 뒤집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89살 A씨가 아내를 마중 나갔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18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싱크 : 유가족(
    2024-09-22
  • 이번엔 "여자 불러줘!"..하동경찰서 근무 태만 논란
    40대 여성이 36시간 동안 순찰차 뒷좌석에 갇혀 있다 숨진 채 발견돼 하동경찰서의 근무 태만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엔 경찰관이 만취해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하동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18일 저녁 7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주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술에 취해 모텔 주인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며 술과 안주를 요구했고,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모텔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한 것으로
    2024-09-22
  • "아침부터 맞아보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첫 직장에서 만난 상사로부터 극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스물다섯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故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일, 전 씨의 사망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정했습니다. 영진 씨의 죽음이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했다고 본 겁니다. 특히 영진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씨의 형사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영진씨의 사망
    2024-09-22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감싼 의사 사회.."표현의 자유"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유포해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의사 사회 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해당 전공의를 면회한 뒤 돕겠다고 나섰고,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등의 성명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에게 정 씨를 '피해자'로 지칭했습니다. 임 회장은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라며 "구속
    2024-09-22
  • 장흥서 80대 실종 신고..밤사이 비 피해 신고 40여건
    강한 비를 쏟아냈던 비구름은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전남에서는 밤사이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서 89살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 주택 주변은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장흥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9월 중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60여 명과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21일 밤 해남 황산면에서 폭우로 주택이 침수된다는 신고가, 여수시 낙포동에서는
    2024-09-22
  • "당직 때 내 빨래해놔"..육군 대위, 근신처분취소 소송 1심 '패소'
    자신의 차량 시동을 끄라고 시키고, 빨래를 떠넘기는 등 부하 장교를 괴롭힌 상관이 징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춘천지법 행정1부는 A씨가 육군 모 사단장을 상대로 낸 근신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포병대장을 맡은 대위 A씨는 2020년 1∼5월 부하 장교 B씨에게 장난을 빙자해 주먹으로 10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야근 중인 B씨에게 "내 차 방전될까 봐 시동 켜놓았으니까 새벽에 시동 꺼"라고 시켰고, 보름여 뒤에는 전투복 등이 담긴 세탁망을 건네며 "당직 때 내 빨래해놔"라고 지시한
    2024-09-22
  • "전세사기 피해, 폭탄 설치"..복도 낙서에 주민 50여명 대피 소동
    오피스텔 벽면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낙서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복도 벽면에는 '전세사기 피해의집 나는 영원히 여기 있다', '촉발식 폭탄 설치 건들지마'라는 내용의 낙서가 적혀있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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