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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춘 시인, 두 번째 시집『공수래 생수거』출간
    독특한 언어 조형으로 새로운 시풍을 선보여온 조규춘 시인이 두 번째 시집『공수래 생수거』(시와사람)를 펴냈습니다. 조 시인은 첫 번째 시집『공수래 병수거』에서 언어유희, 패러디, 패스티쉬(pastiche, 합성작품), 아이러니, 역설 등 다양한 실험적 기법으로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구사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이번 시집 역시 시의 형식을 새롭게 변용하고, 문자의 의미와 시각적 형상을 융합하는 파격적 조형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규춘 시인은 본디 오랜 시간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가구디자인을 전공한
    2025-10-01
  • 윤인자, 시·산문집『간이역을 지나며』출간
    전남 신안 압해도에 사는 윤인자 시인이 시·산문집『간이역을 지나며』(시와사람)를 펴냈습니다. 『간이역을 지나며』는 시제가 암시하듯 노년에 이른 시인의 최근 정서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달려온 인생의 궤적을 뒤돌아보기도 하고, 지난 시간에 대해 깊은 회상에 젖기도 합니다. 삶의 허무와 존재의 미래에 대해 불안의식을 드러내는데, 특히 흘러간 세월의 아쉬움이 시행(詩行)마다 짙게 배어있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윤인자 시인이 가장 많이 천착하는 대상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안타까움, 연민, 그리움의 정서입니다.
    2025-09-30
  • 그래피티 아티스트 최혁 개인전, '담호호지(談虎虎至)'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청년 시각예술가 ZAKHO(최혁)의 개인전 《 담호호지(談虎虎至) 》가 30일까지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대안문화공간 PlanC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고전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장난스럽고 위트 있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의 작업들을 한데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에는 다양한 조형, 설치, 회화 작업들과 함께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포토존,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익숙한 이미지들 중 특히 잊혀져 가
    2025-09-29
  • 서석문학 가을호, 중견문인 대표작 특집 '풍성'
    광주광역시에서 발행되는 계간 『서석문학』 가을호가 중견문인 대표작 특집 등 풍성한 내용을 담아 출간됐습니다. 첫 머리는 강만 시인의 시조 '붉은 파도'와 윤삼현 시인의 권두에세이 '2인칭 글쓰기'가 장식했습니다. <오늘의 문학> 코너는 소설가 김영두의 문학세계를 조명했습니다. 작가는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에 입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수록된 작품 이별은 슬픈 영화처럼은 제목이 암시하듯 영화배우인 여자 주인공이 상대 배역 남자배우와 일시 연인 관계였다가 슬픈 결말을 맞게 되는
    2025-09-26
  • 기업 10곳 중 6곳 추석 상여금 지급..."평균 62만 8,000원"
    올 추석에 기업 10곳 중 6곳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계획을 밝힌 기업의 1인당 상여금은 평균 62만 8,000원이었습니다.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이 기업 950개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 중 56.9%인 541개가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급 계획을 밝힌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이 105만 9,000원, 100인~299인이 76만 3,000원, 100인 미만이 59만 1,000원 등 순이었습니다. 지급 방식은 49.7%가 '
    2025-09-26
  • "먹빛으로 그린 지금, 여기"...이철량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2024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 이철량(1952~) 한국화가를 조명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 전시가 25일 막을 올렸습니다. 1980년대 수묵화라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수묵화운동'을 이끌었던 이철량 작가는 동양화의 지필묵 기법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미학을 추구해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먼저 1부 '전통과 현대 사이-새로운 수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업이 소개됩니다. 대학원 시절 교정의 플라
    2025-09-25
  • 배종숙 신작 시집 『얼굴 붉히는 봄바람』 출간
    "시는 언제나 마음의 등불입니다. 오늘도 가슴 뭉클하게 태양이 떠오르듯, 시는 제 삶 속에서 새로운 하루를 밝혀줍니다." 배종숙 시인이 세 번째 신작 시집 『얼굴 붉히는 봄바람』(한림)을 출간하며 밝힌 소회입니다. 그의 시는 선명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 사물과 정경에 대한 다채로운 감성을 빚어냅니다. 최대한 주제 노출을 억제하고 '낯설게 하기' 기법을 구사해 시적 형상화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수 많은 감성들 중 한 자락씩 꺼내어 그림을 그려내고, 이를 감상하고 음미하며 시적 형상화를 멋스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2025-09-25
  • 1시간 넘게 걸리는 출퇴근길, 외로움 키운다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 넘게 걸리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 4,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23 서울서베이' 문항을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고,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30분 이하 ▲31분 이상∼60분 이하 ▲60분 초과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통근 시간이 30분 이하인 그
    2025-09-24
  • '가을에 만나는 설경'…이홍규 개인전 〈고요의 순간들〉
    한국화가 이홍규 기획초대전 〈고요의 순간들〉展이 전북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수묵을 매체로, 밤새 내린 흰 눈이 세상의 어둠과 흠결을 덮어주듯 편안함과 고요를 느낄 수 있는 작품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묵화의 보편적인 방식을 따르면서도 자유롭고 감각적인 표현과 시선으로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자연의 모습을 담백한 먹빛과 색채로 한지에 담아 따뜻하고 잔잔한 아름다움을 붓끝으로 표현했습니다. 정갈하고 담담한 먹빛이 주는 아
    2025-09-24
  •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국제디지털아트 트리엔날레 <묵죽도> 출품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 디지털 아트 트리엔날레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이이남 작가는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대표작인 <묵죽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대나무의 절개를 표현한 고전 회화는 그의 손끝에서 디지털 회화로 재창조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과 설경을 표현하며, 고전 회화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디지털은 단순한 도구가
    2025-09-23
  • [인터뷰] 3대째 가업 잇는 '김복녀 약과' 고수경 대표
    "돈 욕심보다는 전통의 맛을 지키고 싶어요" 대나무와 슬로우시티의 고장 전남 담양은 자연환경뿐 아니라 전통식품 명가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장류와 한과 등 오랜 기간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전통식품은 최근 웰빙과 K-푸드 열풍을 타고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맛 전통한과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담양군 창평면에서 3대째 전통 한과인 약과를 만들어오고 있는 '김복녀 약과'를 찾았습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시대에 '김복녀
    2025-09-23
  • 마음으로 그려낸 먹빛 숨결...중허서예연구원 탐고연서회 33회 회원전
    광주를 대표하는 서예 동호회인 중허서예연구원 탐고연서회가 제33회 회원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한글 서체와 한문오체전(漢文五體展)'을 주제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출품작은 동서양 고전과 불경 시구, 성경 문장 등에서 발췌한 구절을 서예 작품으로 풀어내며, 해서·초서·행서·예서 등 전통 서체부터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書는 心畵也(서심화야, 글씨는 마음을 그리는 그림이다)"라는
    2025-09-22
  • '도시공간' 관점으로 본 박화성 문학의 특질
    전남 목포 출신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초석을 다진 여류작가 박화성(1903~1988)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평론가 송미성 씨가 쓴 『박화성 소설의 도시 공간-목포(1920-1930)와 서울(1950-1960)을 중심으로』(문학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박화성 소설에서 특정한 시기의 목포와 서울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허구와 실제의 도시 공간을 오가며 둘 사이의 반영성과 상호 관련성을 규명해 보고자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분단과 4·19혁명 등 현대사의 주요
    2025-09-22
  • 광주예총, 전시 아트페스티벌 개막
    '광주의 꿈, 예술로 빚다'를 주제로 한 제16회 광주예총 전시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7일 개막,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아트페스티벌은 해마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을 이끌어 내고 예술의 나눔을 실천해 온 복합예술 축제입니다. 또한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협회가 참여하는 공연예술과 건축가, 문인, 미술, 사진협회가 마련한 전시예술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광주예총 백련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예술 개막식에는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을 비롯 김상욱 ACC 전당장,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 그리고 건축
    2025-09-18
  • "암도 극복했는데..." 출근길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하늘로
    피부암을 극복한 50대 남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부산대병원에서 55살 윤기명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윤 씨는 7월 2일 출근길에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윤 씨의 가족들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던 윤씨의 성품과 평소 기증 의지를 떠올리고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8년 피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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