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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조태임 (사)해피맘 회장..“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월출산 국화축제 맞춰 '자선음악회' 개최 전남 영암에 우뚝 솟은 국립공원 월출산 자락에 '여성 종합 복지타운'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해피맘 조태임 회장이 이곳에 해피맘연수원인 '기찬 빌리지'를 열고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세계부인회 총연합 등 굵직굵직한 NGO 단체를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소비자 운동의 태동기인 1980년대부터 소비자운동, 여성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전남 순천 출신의 조 회장은 남편의 고향인 영암에 '해피맘연수원'을 설립해 운영하
    2024-10-28
  • [인터뷰]‘시나리오 작가’ 조유진..관객 470만 흥행 대박 ‘파일럿’의 작가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시나리오 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조유진 작가가 대본을 쓴 영화 '파일럿'이 관객 470만 명을 동원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파일럿'은 조정석 배우의 코믹 연기와 한선화의 궁합이 잘 어우러진 영화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 '파일럿'의 시나리오를 쓴 조유진 작가는 문향인 전남 장흥 출신으로 공직자로 퇴임(서기관 퇴직)한 조재환 박사의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유진 작가는 지난 2022년 여수시가 개최한 10·19 여순사건 시나리오 공모전 극영화 부문에서 '항쟁'이라
    2024-10-22
  • [인터뷰]'한식대가' 엄마와 '문화기획자' 딸의 콜라보.."화순 '양참사댁'으로 오세요!"(2편)
    ◇ 독립운동가 후손 집안의 한옥 사랑 조아애 씨는 우연히 양참사댁을 발견해 한옥을 구입하고 싶다고 어머니에게 말했고, 3일 만에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조아애 씨는 한옥 스테이,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전통한복 체험, 한식 체험, 요가 교육, 한옥 음악회, 전통혼례, 야외 결혼식 등을 특화해 남도 고택 체험과 관광 상품화를 실험하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조아애 씨는 "기획은 제가 하고 제가 할 수 없는 방향의 프로그램들은 강사분들을 초청해 가지고 진행을 한다"면서 "요즘에 SN
    2024-10-20
  • [인터뷰]'한식대가' 엄마와 '문화기획자' 딸..손영자·조아애 모녀(1편)
    ◇ 엄마는 음식대가·딸은 문화기획 에디터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가지고 체험하실 수 있게 하는 게 저희 취지입니다. 전통문화라고 해서 진짜 전통을 체험한다기보다는 전통의 의미를 결합해가지고 풀어내는 방식은 현대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전남 화순군 도곡면에 300년 된 한옥 고택에 살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손님을 맞는 모녀가 있습니다. 바로 '한식 대가' 손영자 씨와 '문화기획자'인 딸 조아애 씨입니다. 이들이 거주하는 화순 양참사댁 한옥은 국가민속문화재 152호로 1984
    2024-10-19
  • [인터뷰]'창립 30주년' 광주시인협회 이길옥 이사장
    "시는 삶의 향기, 독자 곁에 있어야 빛나는 존재" 광주광역시시인협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994년 출범할 당시 73명이던 회원이 2024년 현재 202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한 올해로 협회 기관지 『광주시문학』 36호를 발간하며 빛고을 광주의 유장한 시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지난해 1월 제15대 회장 취임 사단법인으로 개편된 광주시인협회는 현재 이길옥 시인이 이사장을 맡아 시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길옥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제15대 회장
    2024-10-15
  • [인터뷰]윤익 '아트광주24' 예술감독.."'눈 큰 여자 그림'이 잘 팔려" 인기 실감(2편)
    ◇ 서울·부산·대구의 아트페어와 어깨 나란히 - 작가들의 요구사항은? "각 부스를 다니면서 작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일반 미술 애호가들 작품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미술시장이 어려울 때는 시라든가 기관에서 끌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산을 넣어서 활성화를 해줬으면 한다는 그런 소망과 기대가 많더라고요." - 광주시립미술관 구매는? "그건 올해도 합니다. 타 지역 아트페어들은 그런 게 별로 없어요." - 타 지역 아트페어는 어떤가? "타 지역 아트페어는 사실 기관에서는 안합니다. 오히
    2024-10-13
  • [인터뷰]윤익 '아트광주24' 예술감독.."아트페어 면모 갖춰져 재도약할 시점"(1편)
    지난 10월 10일 개막한 호남 최대의 미술시장인 광주아트페어 '아트광주24'의 윤익 예술감독은 "올해 행사는 전반적으로 아트페어다운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다"라고 말했습니다. 개막 식장에서 만난 윤 감독은 "아시다시피 광주아트페어의 분위기는 타 시도의 잘하는 아트페어하고 비슷해졌다"며 "전시장 부스도 공간 구성도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윤 감독은 "오히려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갤러리의 오너들도 '아트광주24' 참으로 잘하네라고 할 정도이다"면서 "올해는 손님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2024-10-12
  • [인터뷰]한광석 천연염색 작가.."정확한 고증 통해 전통한복 복식 갖춰야"
    "우리나라 전통한복에 대해 더 정확한 고증을 통해서 전통 복식으로 갖춰서 각국 정상들에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에이펙(APEC) 한복은 외국 정상들이 입는 옷이고 또한 입고 나면 그냥 그 사진만 찍는 게 아니고 선물로 주면 각 나라에 가지고 가서 국가 원수의 기록물 보관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전통 천연염색 작업을 해온 천연염색 명장 한광석 남도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은 2일 한국한복진흥원 초청 특강에 앞서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이날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이
    2024-10-03
  • [인터뷰]고명숙 장성병원 이사장 "직원들 왜 떠날까 고민하다 학위 땄죠"
    "어떻게 하면 우수한 직원들이 오래 근속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위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전남 장성병원(행복나눔의료재단) 고명숙 이사장이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올해 2월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위논문 제목은 '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 고객참여 행동의 차별적 효과'로, 병원 종사자들이 환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겪는 반응을 분석한 연구논문입니다. ◇ 병원 간호사 대상 연구 고 이사장의 논문은 고객참여 행동을 고객 측면에서 접근한 기존 연구와 달리 일선 종업원이
    2024-09-02
  • [인터뷰]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독서의 힘, '봉사활동' 큰 용기"(2편)
    ◇ 독서노트 정리·치의학 전문지에 기고도 - 독서가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2013년'토행독(토요일의 행복한 독서)' 모임에 가입해 독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책을 읽고 밑줄 친 부분을 노트 오른쪽에 정리하고 왼쪽 빈 공간에는 정리한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2014년 독서 습관이 완성됐습니다. 지금은 테마별로 노트를 정리하는데 재능, 독서, 글쓰기, 역사, 플랫폼, 가족, 미디어, 마케팅, 심리학, 4차 산업혁명 등입니다." - 독서의 이유 "독서의 힘이 지금의 내 삶에 많은 용기를 줬고, 책도
    2024-08-29
  • [인터뷰]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돈 보다 이웃사랑이 중요!"(1편)
    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은 "세상에는 돈보다 가치와 의미가 크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면서 "그중 하나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제가 책을 통해서 자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싫어하는 사람 없다"면서도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대한 판단들은 서로가 다른데 그
    2024-08-28
  • [인터뷰]34년만의 귀향, 이승희 대표 "지친 나를 위로해준 고향 시민께 보은"(2편)
    ◇ 눈물로 떠났던 목포의 스토리에 뒤늦게 감동 - 아이들에게도 교육이 되겠다. "강사가 아이들 앞에서 마이크 딱 들고 입 여는 순간 수업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은 다 귀를 닫거든요. 그리고 안 들어요. 그리고 필기를 해야 된다는 강박증이 있어서 아무리 재밌는 얘기를 해줘도 시험 보지 않는 한 아이들은 아이들의 귓속으로 그 얘기가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나 이모가 손잡고 놀러 가서 한마디씩 툭툭 던져준 건 기억이 나거든요." - '위로'라는 표현을 썼던데. "'목포, 그들에 대한 위로'인데 우선 내 고향 목포와 나
    2024-08-18
  • [인터뷰]'대치동 일타강사' 이승희의 이유 있는 34년만의 귀향(1편)
    ◇ 서울 생활 지친 심신..목포서 '한 달 살기' "3년 전에 너무 지쳐서 쉬고 싶어 한 달 살이 하러 목포에 내려온 적 있었어요. 친구들이 내려오라 해서 한 달을 살았는데 그때 목포 사람들을 만나고 퍼플섬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치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고향 목포로 내려와서 살아볼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지난 2월말 34년 만에 고향인 전남 목포로 돌아온 이승희 세미콘창작소A앤C 대표는 목포 지역의 문화 활동가로서 본격적으로 나설 당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
    2024-08-17
  • [인터뷰]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인문학의 눈으로 관광자원 개발"(2편)
    ◇ 왕인문화축제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 - 영암 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를 평가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왕인이라는 인물을 보지 말고 인문을 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인물로 보면 시야가 굉장히 좁아지는데 이분이 했던 일들을 보면 문명의 교류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문자 전례 자체가 국제간 교류와 친선, 평화의 어떤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 축제의 영역의 확장이군요? "축제 공간도 왕인박사 유적지와 함께 왕인이 일본으로 떠난 곳인 상대포 호수공원으로 확장하자는 것입니다. 또 공
    2024-08-04
  • [인터뷰]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문화관광은 지역의 '터무니' 찾는 것"(1편)
    "문화와 관광은 지역을 구성해온 공간과 시간, 인간 사이의 교감에서 비롯된 터무니에서 발원된 것입니다. 그런 뿌리에 근간하여 가치와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새롭게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이 문화와 관광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철저히 현장에 중심을 두고 실천해야 답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전고필 대표이사는 현역 활동가 중 손꼽히는 문화관광 기획전문가입니다. 이미 30여 년 전에 '지역관광'과 '문화관광'에 눈을 뜬 그는 이 분야를 전공하고 현장에 뛰어 들어 여행과 관광, 문화, 축제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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