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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우크라 지원 중단"..젤렌스키 호소에도 美 예산안 처리 발목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이 중단됐다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이 이제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614억 달러(약 81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 지원이 포함된 예산안 처리를 의회에 요청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예산안 협상이 해를 넘겼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고갈을 여러 차례 경고하며 공화당에 안보 예산 처리
    2024-01-12
  • 덴마크, 14일 새 국왕 즉위..'외도설' 잠재우고 왕실 인기 지속할까
    현존 군주 중 전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83살의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즉위 52주년 기념일인 현지시간을 14일 왕위에서 물러납니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새해 전야인 지난달 31일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전격 퇴위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왕위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여왕' 칭호는 유지됩니다. 여왕의 장남인 55살의 프레데릭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으며 대관식은 여왕의 퇴위식과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1972년 1월 14일 아버지 프레데릭 9세가 서거한 이후 31살에 왕위에 오른 마르그레테 2세
    2024-01-12
  • '주인 따라 특급대우'..오타니 반려견 美 '특별 비자' 선물받아
    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최고의 관심사였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반려견이 '특별 비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는 11일 자신의 SNS에 오타니와 함께 오타니의 반려견 '데코핀'에게 특별 비자를 건네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식 비자는 아니지만 이매뉴얼 대사가 오타니와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벤트성 선물입니다. 주일미국대사관은 재치 있는 표현을 가짜 비자에 담았습니다. 여권번호는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최우수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
    2024-01-12
  • "'도시락' 컵라면 여유롭게 먹고 싶다" 러시아 나발니 소송..'기각'
    교도소에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한국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교도소 식사 시간제한 폐지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법조뉴스 전문 통신사 '랍시(RAPSI)'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식사 시간과 도서 소지에 관한 교도소 규정을 폐지해달라는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나발니는 교도소의 내부 규정에 수감자가 아침·저녁 식사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제한한 문구가 있다면서 이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01-12
  • 美 스키장 덮친 눈사태..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산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스키 리조트 방문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타호 호수 인근 올림픽밸리의 스키 리조트 '팰리세이즈 타호'에서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눈사태는 스키 슬로프의 전문가 코스에서 일어나 현장에 있던 스키어들을 덮쳤습니다. 이 가운데 리조트 투숙객이었던 66세 남성 케니스 키드가 사망했다고 보안관실은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나머지 부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다리를 다쳐 치료 중이고,
    2024-01-12
  • "원두 100% 윤리적 구매? 아니다" 美 스타벅스 소송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가 10일(현지시간) 자사 원두가 윤리적으로 구매됐다는 스타벅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단체 '전국소비자연맹'은 스타벅스에 원두와 차를 공급하는 농가에서 있었던 사건을 다룬 언론 보도 등을 언급하며 이 회사를 상대로 워싱턴 D.C. 고등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이 소비자 단체가 거론한 사건 가운데는 2022년 브라질 소재의 한 커피 농가에서 10대 세 명을 포함한 17명의 노동자가 경찰에 구조된 사건이 포함됐습니다. 이곳에서 노동자들은 보호 장비
    2024-01-11
  • "규정 위반 논란" 日 자위대 수십명, 야스쿠니신사 참배
    일본 자위대 장군을 포함한 수십 명이 지난 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찾아가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자위대원은 고바야시 히로키(小林弘樹) 육상막료부장이 이끄는 육상자위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입니다. 육상막료부장은 한국으로 치면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직위입니다. 이들은 신년을 맞아 야스쿠니신사에서 안전을 기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고바야시 부장은 당일
    2024-01-11
  • 남극 물범·물개 떼죽음..원인은 '조류인플루엔자'
    남극에 사는 물범과 물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동식물보건국(APHA) 연구팀은 최근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에 서식하는 코끼리물범과 물개의 H5N1 감염을 확인했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앞서 사우스조지아섬에서는 물범이 떼죽음을 당하고 많은 물개가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도둑갈매기의 감염은 확인됐지만, 코끼리물범과 물개는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돼 조사가 진행 돼왔습니다. APHA 인플루엔
    2024-01-11
  • 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준비 박차..'백두산호랑이'가 마스코트
    중국이 내년 초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개최하는 '2025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1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공식 행사를 통해 대회 슬로건과 엠블럼(휘장),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슬로건은 영어로는 '드림 오브 윈터. 러브 어몽 아시아'(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로 결정됐으며 중국어로는 '빙설동몽, 아주동심'(氷雪同夢, 亞洲同心)으로 표기됩니다. 중국 매체들은 슬로건에는 얼음과 눈
    2024-01-11
  • 에어캐나다 승객, 비행기 탑승 직후 기내 문 열고 '추락'
    에어캐나다 여객기 승객이 토론토 공항에서 탑승한 직후 기내 비상문을 열고 활주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8일 토론토를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던 AC056편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탑승 후 기내 문을 열고 활주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이 승객이 여객기에 정상적으로 탑승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신의 좌석으로 가는 대신, 반대편의 비상문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이 이같이 행동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활주로로 추락한 승객은 이후 출동한
    2024-01-11
  • "이스라엘군, 하마스 대원 시신..차량으로 밟고 지나가"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위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한 SNS에 공개된 12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한 도로 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누워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천천히 차량을 주행하던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잠시 정차했다가, 오른쪽 앞바퀴로 이 시신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시신은 차량에 걸려 수미터 가량을 끌려가기도 합니다. 이 영상이 유포되자마자, 잔혹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AFP통
    2024-01-11
  • 11월 美 대선 이전에 연준 기준금리 인하하나?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선이 치러지는 11월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연준에 대해 가장 노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현재 공화당 후보 중에서 가장 지지
    2024-01-11
  • 이제 미국 최대수입국은 중국 아닌 멕시코
    미국의 연간 최대 교역 파트너가 중국이 아닌 멕시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의 국가별 상품 수입액은 멕시코가 398억1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354억9천50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11월 이전 1년간 상품 수입액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멕시코가 4천389억8천600만 달러로 1위였고, 중국은 3천931억3천700만 달러로 2위였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12월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로도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2024-01-10
  • 日노토 원전 주변 바다서 또 거대 기름막 확인
    새해 첫날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소재 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다에서 10일 또다시 거대한 기름막이 확인됐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발견된 곳과 크기는 노토반도 서부 시카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호쿠리쿠전력으로부터 원전 배수구 인근 해역에서 가로 100m, 세로 30m 넓이의 기름막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카 원전 배수구 주변 바다에서는 지난 7일에도 가로 10m, 세로 5m에 이르는 기름막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호쿠리쿠전력은 기름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외부에
    2024-01-10
  • 괌 한국인 관광객 살해한 용의자, 숨진 채 발견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괌 데일리 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저녁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 중 1명이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용의자 26살 스테판 키아누 파울리노 카마쵸는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스테판은 자신이 운전만 했을 뿐, 총을 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지난 4일, 은퇴를 기념해 괌을 찾았던 한국인 부부가 호텔로 걸어가던 중 강도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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