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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수도 테헤란서 폭탄 30개 해체..테러범 28명 구금"
    이란 정보당국이 수도 테헤란에 설치된 수십 개의 폭발물을 해체하고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테헤란에서 동시에 폭발하도록 설치된 폭탄 30개를 제거했으며, IS 연계 테러범 28명을 체포해 구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는 "일부 IS 대원들과 범인들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쿠르디스탄 지역의 타크피리(종교적으로 파면된 사람)와 연계해 활동해온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S는 지난 20
    2023-09-24
  • 푸틴 평양 방문하나..러 외무장관 "김정은-푸틴 합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각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이 "북러 정상이 합의했다"고 말한 만큼, 푸틴 대통령의 답방도 논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
    2023-09-24
  • 시진핑, 항저우서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항저우 시내에서 진행된 양자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먼저 본인 방한 문제를 말했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국자는 "시주석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 주석 방한이 오랫동안 연기됐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지
    2023-09-23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기준은 만족"?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습니다.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로, 탱크 C군에
    2023-09-23
  • 엄마랑 차 타고 가다..美 11세 소년 '오인 총격'에 희생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총기 소지 문제에 불을 지핀 11세 소년 사망 사건은 총격범들의 표적 오인으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격범들의 표적은 원래 다른 사람이었으나, 같은 차종을 타고 있던 소년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경찰국(APD)은 지난 6일 발생한 11살 프로일런 빌레가스의 살해 사건 용의자로 나센 갈리(21)와 호세 로메로(22)를 체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피해자 빌레가스는 지난 6일 저녁 앨버커키 소재 마이너리그 야구장인 아이소토프 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 경기를
    2023-09-23
  • [항저우AG]"5년을 기다렸다" 아시안게임 오늘밤 개막..韓, 종합 3위 목표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밤 9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 대회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결집해 비상하는 항저우와 중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개회식은 120분간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펜
    2023-09-23
  • 브라질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 원주민 권리 인정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의 토지 연고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헌법 231조의 이른바 '시기 제한 프레임(Marco Temporal)' 쟁점에 대한 심판에서 법관 9대 2의 의견으로 원주민 측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1988년 공포된 브라질 헌법 231조는 “원주민들의 사회 조직, 관습, 언어, 신념 및 전통, 그들이 전통적으로 점유한 땅에 대한 원래의 권리는 인정받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3-09-22
  • UN 국제이주기구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 4만 3,000여 명"
    지난 10일 발생한 리비아 대홍수로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리비아 대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천만 3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IOM은 성명을 통해 "리비아 동북부의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 4만 3,059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IOM은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들을 위한 식량과 식수 그리고 정신건강·신체적 건강을 위한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태풍 '대니얼'로 폭우가 쏟아지면
    2023-09-22
  • 바이든 "우크라 장기 안보 보장"..젤렌스키 "양국 진정한 동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다시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작년 12월 방문에 이어 9개월여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 발언에서 "미국은 주요 7개국(G7) 및 다른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기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한다"며 "우리는
    2023-09-22
  • 中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 '산골처녀'..알고보니 신분 위장 사기꾼
    중국에서 '산골처녀'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각본에 따라 움직인 연예인들로 드러났습니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량산자치주 공안국은 200만∼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왕훙(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량산멍양', '자오링얼', '량산취부' 등 11명과 이들이 소속된 1인 미디어 업체 관계자 등 모두 54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가짜 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어려운 농촌을 돕자고 부추겨 농산물을 비싸게
    2023-09-21
  • 일본 지난달 대중 식료품 수출 41% 감소..中 수입금지 '직격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단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8,600만엔(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10월 (하락 폭 74.5%)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수산물 수입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2023-09-20
  • 화웨이 스마트폰 발표에 "화난' 美 상무장관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발표에 지나 러몬도 美 상무장관이 '속상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中 IT기업 화웨이는 지난달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고사양인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몬도 장관은“화가 난다”며 “중국이 미국을 해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적 재산을 확보할 수 없도록 모든 도구를 활용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무부는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
    2023-09-20
  • 美 WSJ, 시진핑 측근 친강 "혼외자 문제로 면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친강 전 외교부장이 혼외자 문제로 면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친강 전 부장이 미국에서 중국 대사를 지내던 시기 혼외 자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친강 전 부장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내면서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계속 유지해 미국에서 아이까지 얻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중국 중앙정부에 보고됐지만 상대 여성과 아이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친강 전 부장이 이 여성과 부적절
    2023-09-20
  • "오염수 방류 멈춰주세요" 주중 일본대사관에 항의 전화 40만 통 쇄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후 주중 일본대사관에 항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0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일본대사관에 약 3주간 40만 건이 넘는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건수가 많았던 날은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다음 인 8월 25일로 하루에 4만 건이 넘는 스팸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한 번에 착신 전화 30건을 처리할 수 있는 전화 교환기는 과부하 상태였으며 이후에도 일평균 1만 건 정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반 업무
    2023-09-20
  • 미국 법무부, 머스크 비리 수사 착수.."CEO 특혜 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머스크가 CEO 특혜를 과다하게 적용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CEO로서 받은 특혜와 관련, 뉴욕 남부 지방 검찰청이 문제점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머스크가 CEO 특전을 제때 적절하게 공개했는 지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특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주주의 이익에 위반돼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연방 검찰은 또 테슬라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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