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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인질 시신 송환 지연...이스라엘, 가자 구호품·연료 반입 제한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물자와 연료 반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14일 보도했습니다.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 28구를 72시간 내에 송환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4구만 인도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15일부터 구호 트럭 반입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연료 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민관협조관(COGAT)은 "인도주의적 기반 시설 관련 예외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연료나 가스도 가자지구
    2025-10-15
  • "휴대전화 절도범들의 '성지'로 전락한 런던...도난폰 8만 대, 중국행 밀반출 정황"
    영국 런던이 최근 '휴대전화 절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에서 도난당한 휴대전화는 8만 대로, 전년도(6만 4천 대)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런던의 전체 범죄 건수는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절도만은 오히려 급증해 지난해 절도 사건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긴축 재정이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경미한 절도 사건의 수사력이 약화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경찰 인력이 줄어들면서 폭력&mid
    2025-10-15
  • 캄보디아 범죄 단지, 단속 피하려 국경지대·주변국으로 이동..."섬 지역에 새 단지 건설 중"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단지들이 최근 언론 보도와 정부의 단속 움직임을 피해 국경 지대나 주변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15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과 프놈펜 등지에서 근무 중인 제보자들에 따르면, 범죄 단지들이 지난달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제보자는 "단지 전체가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한국인 인력만 따로 이동시키는 형태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 단속이 비교적 느슨한 국경지대나 외딴 지역, 특히 캄보디아-태국-베트남 접경지대로 이동 중이며,
    2025-10-15
  • 캄보디아 정부 "구금 중인 한국인 80여 명, 본인들이 귀국 거부"
    한국인 대상 사기·납치·감금 범죄가 급증한 캄보디아에 한국인 80여 명이 구금 중이며 본인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 당국자들이 접촉했지만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내가 받은 초기 정보"라며 "한국 언론에 보도된 실종자 80명과 이들이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한국 외교부는 캄보디아에 갔다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국인이 80여 명에
    2025-10-15
  • 트럼프 "중국과 식용유 등 교역 단절하는 방안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사지 않고 우리 대두 농가들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식용유를 우리 스스로 손쉽게 생산할 수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그것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트
    2025-10-15
  • 인구 52만 카보베르데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있는 인구 52만여 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릅니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카보베르데 프라이아의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와티니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10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3분 다일론 리브라멘투의 선제골로 앞선 카보베르데는 6분 위 윌리 세메두의 추가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고 추가시간 스토피라의 쐐기 골을 엮어 완승했
    2025-10-14
  • "신성모독" 분노 폭발…성베드로 제대 위 '그 영상', 왜 찍혔나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과 이탈리아 매체 일 템포,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0일 관광객 수백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톨릭에서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고해의 제대' 위에 올라 이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성당 안에 있던 사복 경찰들이 재빨리 다가가 남성을 제지하고 대성전 밖으로 나가도록 조치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한 남성이 제단 위에 올라가 바지를 내리고 있는 영상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2025-10-14
  • '노벨경제학상 영예'...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자 3인
    2025년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모키어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아기옹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와 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있습니다. 하윗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브라운대 교수입니다. 왕립과학원은 "지
    2025-10-13
  • 네타냐후 "안보 문제 남았다...군사작전 끝나지 않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의 승리를 찬양하며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앞두고 이날 저녁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눈물의 저녁, 행복의 저녁"
    2025-10-13
  • 트럼프 '주방위군 시카고 투입'...美 법원서 제동
    미국 연방 항소법원도 1심 법원에 이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7구역 연방 항소법원은 시카고 지역에 파견된 주방위군이 연방정부 통제 하에 그 지역에 머물 수는 있지만 법적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작전에 투입되는 것은 금지한다고 전날 판결했습니다. 앞서 일리노이북부 연방지방법원이 "일리노이주에 봉기의 위험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군 동원을 중지시켰는데, 항소법원도 이런 하급
    2025-10-13
  • 트럼프, 中에 또 '타코'?..."중국 해치려는 것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2025-10-13
  • 하마스, 인질-수감자 교환 "13일 아침 시작"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른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교환이 13일 아침(현지시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밝혔습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서명된 협정에 따라 수감자 교환은 합의된 대로 월요일(13일) 아침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이 월요일(13일) 아침 일찍 이뤄진다"며 "생존 인질 20명이 모두 한 번에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존 인질은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십자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인계됩니다. 지난 8일 합의된 트럼프
    2025-10-12
  • 일론머스크, 전 트위터 경영진 제기 2천억 원 소송에 합의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기업 엑스(X·옛 트위터)가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등 전직 경영진이 제기한 2천억원에 가까운 소송에 합의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엑스는 파라그 아그라왈 전 트위터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4명의 고위 임원이 머스크가 자신들을 해고하면서 약속된 1억2천800만 달러(1천834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제기한 소송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
    2025-10-12
  • 美 고교 미식축구 경기 뒤 총격 사건...4명 숨지고 12명 다쳐
    미국 미시시피주 북서부 릴랜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홈커밍 미식축구 경기 뒤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0시 전후에 하이델버그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자 4명 외에 부상자도 최소 12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이델버그 고교 풋볼팀인 '하이델버그 오일러스'는 전날 밤 캠퍼스에서 홈커밍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번 총격이 정확히 언제 일어났는지, 경기장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
    2025-10-12
  • 열흘 넘긴 美 연방정부 '셧다운'...트럼프, 공무원 4,100명 해고 전망
    미국 의회에서의 임시예산안 처리 불발로 연방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이 열흘을 넘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을 계기로 최소 4천100명의 공무원을 해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보건복지부, 재무부 등에서 4천100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11일 악시오스와 더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빌리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선임보좌관은 답변서에서 보건복지부 직원 1천100∼1천200명, 재무부 1천446명, 교육부 466명에게 인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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