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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폴 수배에도 리그 축구선수로 뛴 마약 밀매범..급습작전 따돌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가 내려진 뒤에도 볼리비아 지역리그 축구선수로 뛴 마약 밀매범이 경찰의 급습작전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31일(현지시각) 엘데베르(볼리비아)와 엘우니베르소(우루과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볼리비아 경찰은 산타크루스의 한 마을에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세바스티안 마르세트에 대한 체포 작전에 나섰습니다. 작전에는 경찰 2,250여 명과 차량 144대가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급습을 앞두고 드론으로 주변을 살피는 과정이 마르세트의 사설 경비원들에게 발각됐습니다. 중무장한 사설 경비원
    2023-08-01
  • 파키스탄 정치집회서 자폭테러.."54명 사망·200명 부상"
    파키스탄에서 열린 정치집회 도중 폭탄테러가 발생해 5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에서 열린 정치집회 도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54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도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들은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이자 자
    2023-07-31
  • 무슨 차를 마셨길래?..태국 카페서 차 마신 관광객 사망
    태국 파타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성분이 든 차를 마신 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 있는 대마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해당 관광객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가게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쓰러지기 전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카페 직원은 "사망자는 단골 손님"으로 "늘 대마 차와 물을
    2023-07-31
  • 폭염 속 에어컨 고장난 차량에 실려가던 美 경찰견 '떼죽음'
    최근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차량 에어컨이 고장 나며 안에 타고 있던 경찰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미 중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 시의 훈련시설로 실려가던 경찰견 8마리가 트럭 화물칸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견을 실어 나르던 트럭 운전자는 100㎞쯤 가다가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를 듣고 인디애나주 레이크 스테이션시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웠습니다. 운전자가 화물칸을 열자, 실려있던
    2023-07-31
  • 선인장이 말라 죽는다..美 남부 기록적 폭염
    사막 식물인 선인장마저 고온을 견디지 못해 죽어가는 현상이 미국 남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CNN 방송과 ABC 계열 투손 지역방송은 식물 전문가들을 인용해 애리조나주의 명물로 꼽히는 사구아로 선인장이 정상적으로 생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사막식물원 과학책임자 킴벌리 맥큐는 사구아로 선인장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안쪽부터 썩어가고 있다며, 기록적인 고온과 몬순(계절풍)의 부재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인장은 사막의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필수적인 생명 활동을 하는데,
    2023-07-30
  • 中, 태풍 '독수리' 북상..12년 만에 폭우 적색경보
    중국 동남부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맹위를 떨치며 북상하는 가운데 중국 기상 당국이 12년 만에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9일 오후 6시를 기해 베이징 등 북방 지역과 동북 지역, 중부 내륙, 남부 등지에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에서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된 건 2011년 9월 29일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앙기상대는 오늘 저녁 8시부터 30일 오후 8시 사이에 베이징과 허베이, 톈진, 산시(山西) 중동부, 허난 서북부, 산둥 중서부 등지에 최대 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2023-07-29
  • "손주 6명"이라던 바이든 대통령..결국 7번째 손녀 인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인 헌터 바이든(53)의 혼외자를 처음으로 손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정적인 남성'(family man)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혼외 손주는 나 몰라라 한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아들 헌터와 네이비(혼외 손녀)의 어머니 룬던은 앞으로 그들 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딸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
    2023-07-29
  • 휴가철인데..태아 소두증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 태국서 확산세
    최근 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모두 110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감염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월별로는 지난달 30건이 집계돼 가장 많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동남아나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사망률은 극히 낮지만 만약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유산이나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파스
    2023-07-29
  • 일본 교사 이직 사유 1위는? "정신질환...연간 953명"
    일본 공립 초중고교에서 정신질환을 이유로 이직한 교사가 지난 2021년 한 해 953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이 29일 보도했습니다. 3년마다 이뤄지는 문부과학성의 학교 교원 통계조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정신질환을 이유로 이직한 공립 초중고 교사 수는 3년 전인 2018년보다 171명 늘었으며 이 조사가 개시된 2009년과 비교하면 1.6배 수준입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초등학교가 571명, 중학교 277명, 고등학교가 105명으로 각각 역대 최다였습니다. 이는 2021년 정년퇴
    2023-07-29
  • 北, 장마철 황강댐 무단 방류? 정황 '속속'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댐 방류 시 미리 통보해 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도 북한이 무단 방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20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 황강댐이 일부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댐에서 쏟아져 나온 물로 발생한 물거품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댐 방류 사전 통보를 거듭 요청한 지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황강댐은 이후에도 지난 24일 물을
    2023-07-29
  • 남미 아르헨·브라질 이어 볼리비아, 달러 부족에 中 위안화 거래 대폭 늘려
    최근 보유외환 감소로 위기를 맞은 남미 볼리비아가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 거래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라라손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정부는 볼리비아에 중국은행을 개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마르셀로 몬테네그로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주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관련 복안을 밝히며, "볼리비아 달러 부족 상황에 대한 자구책이자 위안화를 통한 원활한 무역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볼리비아는 최근 보유 외환 고갈로 허덕이고 있습
    2023-07-29
  • 中 '비호감도' 상승..미국ㆍ일본ㆍ호주 80% ↑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 세계 24개 나라 성인 3만 8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견해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83%)과 일본(87%), 호주(87%)에서는 80%를 넘었고 캐나다(79%)와 독일(76%)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컸습니다. 한국은 77%로 2019년(63%)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3-07-28
  • 쥐 '회춘' 비결 무엇? 혈관에 답이 있다..사람간 수혈에선 '아직'
    늙은 쥐와 젊은 쥐의 혈관을 연결해 혈액을 공유하게 했더니 늙은 쥐의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수명도 최대 10%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듀크대 제임스 화이트 교수 연구팀은 28일 과학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서 젊은 쥐와 늙은 쥐의 순환계를 외과 수술로 연결하는 병체결합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늙은 쥐의 노화 방지 효과가 젊은 쥐로부터 분리한 후에도 오래 지속됐으며 순환계를 공유한 기간이 길수록 노화방지 효과도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07-28
  • 갱단 두목이 교도소에서 '평화선언'..."경찰관은 뒤에서 들러리"
    남미 에콰도르의 한 갱단 두목이 교도소 내부에서 경찰관을 들러리로 세우고 평화선언이 담긴 동영상을 찍어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에콰도르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소셜미디어에는 에콰도르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로스초네로스'의 수장 아돌포 마시아스가 기자회견 형식으로 갱단 간 평화 협정 체결을 공표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마시아스는 테이블 앞에 앉은 채 주요 갱단 이름을 나열하며 "국민을 위해 평화를 담보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낀다"며 "치안 상황 개선을 위해 강탈과
    2023-07-28
  • 세계기상기구, "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듯"
    올해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현지시간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7월 첫 3주간은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로 확인됐으며, 7월 전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의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로 기록됐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3일 섭씨 16.80도였습니다. 올해 7월 1∼23일 전 세계 평균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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