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생일 맞아..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초
    미국의 제39대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100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이날까지 정확히 100년을 산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의 축하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과 합병증으로 작년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한 채 호스피스 케어(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2024-10-02
  • 스위스서 5살 아동 3명 흉기 피습..20대 중국인 체포
    스위스의 한 어린이집 근처에서 5살 어린이들이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AP 등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어린이집 밖에서 5살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취리히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육교사는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괴한의 신원은 23살 중국인 남성으로 확인됐
    2024-10-02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 발사.."하니예·나스랄라 보복"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습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인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
    2024-10-02
  • "22년 만의 최악의 홍수" 네팔 사망자 200명 넘어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네팔에서 22년 만에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 및 산사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는 이번 강우량이 2002년 이후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폭우로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강과 많은 지류가 넘치고 둑이 무너지면서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갔고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도 발생해 카트만두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
    2024-10-01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에 제한적·국지적 지상 작전 시작"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제한적, 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각) 새벽 1시 50분쯤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물에 대해서는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2024-10-01
  • '빅컷' 기대 낮춘 파월 "FOMC, 추가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 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가 '빅컷'(0.50%p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습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9월 중순 이뤄진 전격적인 기준 금리 '빅컷'에 이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 "준비 중에 있다"면서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2024-10-01
  • 이스라엘 국방 "나스랄라 제거가 전부 아냐"..지상전 가능성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서의 지상작전 돌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0일(현지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한 데 이어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사령부 산하 188기갑여단과 골라니보병여단 장병들에게 연설하면서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무
    2024-09-30
  • 중국 증시 16년 만에 최대 폭등 왜? "중국 정부 사활"
    30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중국과 일본 증시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에선 부동산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주요 주가지수가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반면 일본에선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관련 불확실성으로 닛케이225가 4.8% 급락했습니다. 30일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17포인트(8.48%) 뛴 4,017.85로 마감하며 9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008년 이후 최대 폭 상승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9-30
  • 美 허리케인 '헐린' 피해 눈덩이..사망자 최소 91명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6개 주를 할퀴었습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37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5명, 조지아주 17명, 플로리다주 11명, 버지니아주 1명 등 최소 91명입니다.
    2024-09-30
  • "멕시코 '좀비폭풍' 영향으로 최소 16명 숨져"
    잠시 힘을 잃는 듯하다가 다시 세력을 불린 '좀비 폭풍'에 멕시코에서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코나구아)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된 '존'(John)의 영향으로 게레로와 미초아칸주(州)를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멕시코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한 사망자 수는 15명입니다. AFP통신은 오악사카(와하까)에서 다른 사망 사례 1건이 추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범람 위기에
    2024-09-30
  • 오스트리아, 나치 부역자 세운 극우 정당이 1당으로..유럽 우경화 바람
    극우 열풍이 유럽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총선에서도 나치 계열 자유당이 1당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 조사 결과 자유당이 극우 정당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유당은 29.1%를 득표해 칼 네함머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26.2%)을 약 3%포인트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중도 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20.4%), 진보 성향의 네오스(8.8%)와 녹색당(8.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4-09-30
  • 헤즈볼라 수장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역량 '주목'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비국가단체로 불리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불과 10여일만에 와해 직전까지 몰리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의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06년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고전한 이후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와 군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정보수집 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34일간 이어진 전쟁에서 헤즈볼라의 게릴라전에 고전했고, 헤즈볼라가 납치한 자국 군인들을 구출한다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
    2024-09-29
  • '18년 은신' 나스랄라..이스라엘, 2초 간격 폭탄 100개 맹폭 '초토화'
    헤즈볼라 수장인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이스라엘군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폭탄 등을 대거 퍼부어 나스랄라를 포함한 지휘부 회동 장소를 초토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이스라엘군의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공군 69비행대대 전투기들이 투입돼 2천파운드(907㎏)급 BLU-109 등 폭탄 약 100개를 퍼부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동영상을 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나스랄라를 사망케 한 공습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에 2,0
    2024-09-29
  • 네타냐후 "우리 때리면 누구라도 칠것" vs 이란 축 "모든 수단 동원"..전면전 위기 고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제거'가 필수적이었다고 주장하고,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을 향해서도 정면 경고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영상 연설을 통해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의 중심, 핵심 엔진이었다"라며 "이스라엘, 미국, 프랑스 등 국민을 대거 살인한 이에게 보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스랄라가 만일 살아있다면 헤즈볼라의 역량이 빠르게 회복됐
    2024-09-29
  • 허리케인 '헐린' 美 사망자 52명.."수십조 물적 피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시속 225km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면서 이 같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헐린이 초래한 파괴가 "압도적"이라며 행정부 차원에서 미 남동부 주민들의 재난 복구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헐린'
    2024-09-29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