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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까지 날아간 모래바람..도쿄서 2년 만에 황사 관측
    한반도가 이틀째 황사에 뒤덮인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NHK는 오늘(13일) 일본 열도 전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도쿄 도심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2년 만이며, 홋카이도부터 규슈 지방까지 전 국토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도 2년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황사의 영향이 1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삿포로시의 경우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10km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5km 미만까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2023-04-13
  • 독일, 제한적 대마초 합법화 추진..'1인당 25g 허용'
    독일이 제한적으로 개인의 대마초 소비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과 쳄 외즈데미르 농림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합법화 관련 법안을 이달 안에 마련해 올해 안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법안은 개인이 1인당 대마초를 25g까지 보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25g은 대마 3그루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수준으로 씨앗은 7개, 꺾꽂이한 가지 기준으로 5개까지입니다. 다만 대마초 관련 상품의 상업적 판매
    2023-04-13
  •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美 은행 총기 난사로 13명 사상
    미국 켄터키주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과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10일 오전 8시 반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과 무고한 시민 4명 등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이 은행에 다녔던 23살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CNN은 최근 스터전이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부모와 친구에게 은행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SNS에 생중
    2023-04-11
  • 러시아 극동 캄차카 화산 분화..화산재 10㎞ 이상 치솟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있는 활화산인 베지미안니 화산이 8일(현지시각) 분화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하루 뒤인 9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화산 연구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상공으로 10㎞ 넘게 치솟으면서 항공 운항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경보는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으로 흘러들어 가 기계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다는 경고입니다. 아직까지 러시아 재난 당국은 주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
    2023-04-10
  • 테슬라, 사생활 침해 피소..직원들이 고객 차량 영상 공유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직원들이 돌려봤다는 의혹으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을 1년 넘게 소유해 온 헨리 예씨는 지난 7일 미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 관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고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들을 돌려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에서 일했던 직원 9명을 인터뷰해 이같이 보
    2023-04-10
  • 대통령실 "한국 감청 정황 보도 관련 미국과 필요한 협의 하겠다"
    대통령실은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논의와 관련해 한국을 감청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늘(9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과 관련해선 살상 무기의 직접 지원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적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며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이 담긴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유출된 가운데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2023-04-09
  • 美, "중국 대만 포위 훈련 면밀 주시..역내 평화 자신"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 AIT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대만협회는 "미국은 중국의 대만 주변 훈련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우리의 국가 안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충분한 자원과 역량이 있음을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응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2023-04-09
  • 모더나"암·심장질환 치료백신 2030년까지 개발"
    코로나19 백신기업 ‘모더나’가 암과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백신을 오는 2030년이면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모더나가 2030년까지 이런 백신들을 내놓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새 백신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더나 측은 현재 다양한 종류의 종양을 표적으로 한 효과적인 암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5년 내에 모든 종류의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할 수
    2023-04-09
  • '고도 3천미터'상공서 1m 코브라 '화들짝'..경비행기 비상 착륙
    남아프리카공화국 상공을 날던 경비행기에서 맹독성 코브라가 발견돼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종사 루돌프 에라스뮈스(30)는 6인승 쌍발엔진 비행기에 승객 4명을 태우고 웨스턴 케이프에서 음봄벨라로 향해 이륙했습니다. 1만 1천 피트(약 3천353m) 상공에서 비행이 한창이던 도중 그는 셔츠 아래 엉덩이 부위에 차가운 느낌을 받아 물병이 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자신의 발아래쪽에 길이 4∼5피트(약 122∼152㎝
    2023-04-09
  • 中·佛 "中, 에어버스 항공기 160대 구매한다"
    중국 측이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항공기 160대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중국과 프랑스가 공동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 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7일 발표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국과 프랑스는 중국 항공사가 에어버스 항공기 160대를 구매하는 '대량 구매 합의'에 도달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에어버스가 2019년 중국에 300대를 판매한 데 이은 또 하나의 대형 거래가 될 전망입니다. 이날 에어버스는 중국 헬리콥터 판매·대여&m
    2023-04-08
  • 육아휴직 응원 수당 100만 원..日 기업도 저출산 대책 고심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제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7일) 저출산 대책을 마련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일본 여객 철도 회사 JR규수가 출산 축하금을 최대 50만 엔(약 500만 원)까지 대폭 올릴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직원들이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고민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제도로, 기존 1만 엔(약 10만 원)이던 결혼 축하금을 내년부터는 최대 50배가량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내년부터 남성
    2023-04-07
  • 전 세계 항공 이용객, 코로나19 이전 74%까지 회복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고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편 수요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여행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의 73.8%까지 회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공항 가운데 탑승객 수가 가장 많았던 공항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총 9,369만 9,630명이 이용했습니다. 2위는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7,336만 2,946명), 3위 덴버 국제공항(6만 9,286명), 4위 시카고
    2023-04-07
  • 일본 자위대 헬기 비행 중 실종..사단장 등 10명 탑승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헬기가 비행 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NHK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쯤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자위대 헬기 1대가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부대가 위치한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지난달 30일 취임한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 등 모두 10명이 탑승했습니다. 한국의 육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모리시타 야스노리 육상자위대 육막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
    2023-04-07
  • 中 '집보다 비싼 묘지' 묘지난에 아파트에 유골 모시기도 해
    중국의 묘지값이 치솟으면서 집값을 웃도는 비싼 묘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극목신문 등은 상하이 묘지 판매업체 쑹허위안이 지난달 새로 조성한 묘역의 ㎡당 평균 분양가는 76만 위안(약 1억 5천만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상하이 도심 집값보다 훨씬 비싼 수준이며 베이징과 광저우, 선전 등 중국 4대 도시에서 집값보다 비싼 묘지값이 일반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토지 국유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과 묘지 매매는 사용권을 거래하는 형태로 주택은 70년, 묘지는 20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2023-04-06
  • 하와이, 관광객에 섬 입장료 부과 추진.."자연 보호 차원"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미국 하와이에서 관광객에게 섬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P통신 등은 하와이 주의회가 관광객에게 관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와이 섬에 살지 않는 15살 이상 관광객이 숲과 공원, 산책로,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 지역을 방문할 때 관광 허가증을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관광객이 하와이 시내 관광만 하진 않을 테니, 사실상 섬 입장료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모아진 입장료는 산호초 복구, 천연림 병충해 예방, 돌고래&middo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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