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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9조 4천억 압수...자금세탁 중국인 징역11년8개월
    중국에서 12만 8,000명을 상대로 폰지(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여 뜯어낸 돈을 영국에서 세탁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이날 '야디 장'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47살 첸즈민에게 징역 1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첸즈민은 불법 자금 소지 및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국 당국에 압수된 비트코인이 6만 1,000개, 시가로 약 50억 파운드(약 9조 4,000억 원)어치나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2025-11-12
  • [영상]초강력 '핵싸대기' 한방에 얼굴 함몰된 中 전통무술 계승자
    중국 전통 무술 '통배권'의 9대 전승자가 뺨 때리기 경기인 '파워 슬랩 대회'에 출전했다가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한 전통 무술의 계승자가 격투 오락 경기에서 중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 안팎에서 안타까움과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파워 슬랩 대회에서 중국의 자오훙강 선수가 카자흐스탄의 무하마드 아만타예프 선수와 맞붙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라운드에서 자오는 아만타예프의
    2025-11-11
  • "약 200명 사망" 나이지리아서 이슬람 무장단체끼리 충돌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로 약 20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동북부 차드 호수변 도곤 치쿠 마을에서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가 교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친정부 민병대원 바바쿠라 콜라는 "양측의 무력충돌로 테러리스트 약 2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보 당국의 현지 관계자는 양측의 교전 이후 후속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며 "15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보코하
    2025-11-10
  • 주소 잘못 찾았다가...총 맞아 즉사한 청소업체 직원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가사도우미가 주소를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ABC,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 출신 청소업체 직원 32살 마리아 플로린다 리오스 페레스가 지난 5일 아침 7시쯤 인디애나폴리스의 외곽 화이츠타운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거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현관에서 남편의 품에 안긴 채 숨진 페레스를 발견했습니다. 눈앞에서 아내를 잃은 남편은 총알이 느닷없이 현관문을 뚫고 나왔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남
    2025-11-09
  • 日 이와테현 동쪽 해역서 규모 6.9강진 발생…높이 20㎝ 쓰나미 관측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후 5시 3분께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 이와테현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추정했다가 이를 6.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6.9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2025-11-09
  • 브라질서 돌풍에 6명 숨지고 600명 부상...건물 90% 손상
    브라질 남부 지역을 덮친 돌풍으로 최소 6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주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어제(7일) 저녁부터 토네이도가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금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실종자도 보고되고 있어서, 최종 사망자 집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600여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지붕이 날아간 주택, 벽
    2025-11-09
  • 필리핀, 제26호 태풍 '펑웡' 북상에 초비상
    제26호 태풍 펑웡(Fung-wong, 봉황)이 필리핀 루손 섬으로 북상하며 현지 당국이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펑웡은 오늘(8일) 자정 또는 새벽에 필리핀 권역(PA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 태풍은 '슈퍼 태풍'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 강풍과 기록적인 다량의 강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태풍이 루손 섬 북부와 중부 지역을 관통하거나 근접하면서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직전의 태풍 갈매기(Kalmaegi)로 인해 이미
    2025-11-08
  •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K팝 첫 본상 도전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 올랐습니다. 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또 '케이팝 데몬 헌
    2025-11-08
  • 트럼프 "헝가리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예외"...'동유럽의 트럼프' 지원 나서나?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촉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헝가리에 대해선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오찬 회담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헝가리 총리)로서는 (러시아 외에) 다른 지역에서 원유와 가스를 확보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며 "(예외 적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을 압박하는 한편, 유럽 등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역할을
    2025-11-08
  •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음식 못 믿어 '극단적 식단' 고집
    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 내에서 '극단적' 식단을 고집하고 있어 관심이 모입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그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군가 자기 음식에 침을 뱉었거나 더 나쁜 게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르푸앙에 "그는 계란도 제대로 삶지 못하고 게다가 직접 요리하는 건 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
    2025-11-08
  • "총 오발로 동생 사망케 해" 스페인 前국왕 69년 만의 고백
    스페인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가 10대 시절 총기 사고로 동생을 숨지게 했다고 69년 만에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최근 프랑스에서 출간한 회고록 '화해'에서 1956년 포르투갈 망명 중이던 가족을 방문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썼습니다. 당시 사관학교 생도였던 그는 동생 알폰소와 권총을 가지고 놀다, 약실에 남은 한 발이 발사돼 동생의 이마를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후안 카를로스는 "총이 공중에 발사됐고, 총알이 동생의 이마에 정확히 맞았다"며 "그는 아버지 품에서 숨을 거뒀다"고 회상했습
    2025-11-07
  • 동굴에서 거미 11만마리가 32평 거미줄 집 완성
    그리스와 알바니아 국경 지대의 한 유황 동굴에서 약 32평 크기의 거대한 거미줄이 발견됐습니다. 헝가리 사피엔티아-트란실바니아 대학 연구진은 수천 개의 깔때기 모양 거미줄이 서로 얽혀 만들어진 이 구조가 지금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거미줄은 경쟁 관계로 알려진 두 종의 거미가 함께 만든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첫 번째 종 6만 9천 마리, 두 번째 종 4만 2천 마리가 공존하며 초대형 군집을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종은 빛이 거의 없는 동굴 환경에서 시력이
    2025-11-07
  • 왕가의 보석 털린 루브르 박물관...보안 비번은 '루브르'
    아마추어 절도범에게 1,500억 원 규모의 왕실 보석을 털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이 10여 년 전부터 비밀번호가 지나치게 사소하고 보안시스템이 노후화돼있다고 경고해 왔는데도 박물관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영상 시스템 비밀번호는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루브르'였습니다. 방위산업체 탈레스에 위탁한 또 다른 보안시스
    2025-11-07
  •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1조 달러 보상안' 승인...시총 8조 5천억 달러 달성 시 지급
    테슬라 주주총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주식 보상안을 승인했습니다. 세계 기업 역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보상입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주주 75% 이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 약 13~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표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번 보상안은 머스크가 시가총액 8조 5천억 달러를 포함한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약 12%에 해당하는
    2025-11-07
  • 트럼프 "관세 권한 빼앗기면 미국은 무방비 상태 될 것"...대법원 심리 앞두고 강경 발언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의 적법성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재판 중 하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우리가 진다면, 미국은 파괴적인(devastating)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관세는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 수단"이라며 "우리는 관세 덕분에 유럽연합(EU)에서 9,50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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