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이광재 "국민이 킹메이커..노 대통령 만들었던 광주의 신화 나눠달라"

작성 : 2025-01-24 17:19:17
"무안공항 무용론? 가슴 아파..광주 미래가 있는 곳"
"불법 계엄이 정치 IMF 가져와..획기적 국가 대설계 필요"
"尹, 엄히 처벌받을 것..탄핵 인용은 3월 중순을 넘지 않을 거로 예상"
"헌법을 고쳐서 '불법 계엄' 없는 나라 만들어야"
"다음 대선..국민은 尹과 정반대 인물 뽑을 것"

△ 앵커: 직격인터뷰, 오늘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이광재 전 사무총장: 네, 안녕하세요.

△ 앵커: 첫 질문부터 조금 무거운 질문 드립니다. 12·29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돼 가는데요. 이 비통한 마음 모두가 떨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무안공항과 광주 공항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실까요?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아직 세월호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무안공항 사고가 났을 때 좀 가슴이 덜컹하더라고요. 빨리 보상 문제가 마무리되는 게 중요해 보이고요. 또 하나는 무안공항 무용론이 나오는 거 보고 저는 더 가슴이 아팠는데요. 저는 빨리 이 광주공항을 이전을 결정해야 된다. 그리고 무안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어야만 관문으로 만들고 우리 F1 경기장도 있고 솔라시도도 있잖아요. 거기를 대대적인 미래산업기지를 만들어야 되고 광주공항 문제도 100만 평이 넘으니까 여기에 첨단산업기지를 만들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얼마 있으면 대선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저는 이런 것이 빨리 결정이 나서 핵심적인 아젠다가 돼야 광주의 미래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이어지는 탄핵 정국 속에 여객기 참사까지 정말 연일 혼란스러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이죠.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셨을까요?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저는 불법 계엄이 결국은 정치 IMF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그 계엄이 난 이후에 우리 망년회도 다 사라져 버렸잖아요.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250조 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환율이 원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5%가 떨어지게 되면 전 국민 재산의 5%가 사라지게 되는 거거든요. 이런 면에서 정치 IMF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국가 대설계가 필요하다. 이제 우리 윤석열을 잊고 빨리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앵커: 네 윤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 기일 출석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변론 기일에 참석을 하겠다 뜻은 이렇게 밝히긴 했는데요. 반면에 공수처 조사는 지속적으로 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헌재 판결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보시나요?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저는 윤석열 씨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은 인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찰 수사와 법원에 이어서 저는 엄하게 처벌받게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가 지켜봤잖아요. 우리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에 의원들을 무력으로 끌어내려고 하는 그 장면도 봤잖아요.우리가 검찰 수사 결과 탄약을 5만 발을 소지해 가지고 이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했던 게 드러난 거라고 봅니다. 저는 검찰에서 수사 결과에서 이미 많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윤석열 씨를 빨리 잊고 우리가 이 나라를 다시 구하는 것이 중요한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 그리고 탄핵 인용은 대략 저는 3월 중순을 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불법 계엄 없는 나라 만들기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무엇을 해야 할지 좀 큰 숙제가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 이전 불가피해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저는 용산 대통령실이 결국은 군인들하고 같이 있다 보니까 이런 일을 벌인 거거든요. 대통령실 이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러면 청와대로 일부 가고 저는 세종시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결국은 제2 집무실을 만들어야 된다. 차제에 저는 국회도 저는 결정을 내려서 빨리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불법 계엄이 없는 나라 이제 헌법을 고쳐서 전시 또는 뭐냐 하면 국가에 준하는 비상 상황 이런 마음대로 해석하지 못하도록 저는 전시에만 계엄권을 주든지 아니면 계엄을 없애버리든지 불법 계엄이 없는 나라를 이번에 단호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 앵커: 아까 이런 혼란 속에 경제 침체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게 또 심각해 보입니다.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물론 매년 나오지만 지표를 살펴봐도 올해가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경제 침체 해법 어떤 것들이 좀 있을까요?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일단 추가 경정 예산을 빨리 해야 되고요.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이 제일 어렵잖아요. 그래서 소비 진작을 위한 우리 추가 경정 예산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미래로 나아가야 되는데 반도체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주 52시간은 우리가 먼저 반도체 법을 통과시키고 주 52시간은 추후 협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 52시간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변화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좀 더 요즘 AI 시대 미국 보면 엄청난 돈을 투자하잖아요. 이번에 반도체 법안을 보면 자본금을 10조 원을 늘리는 걸로 돼 있는데 그러면 곱하기 10배 한 100조 원 정도를 동원할 수 있거든요. 저는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같은 국가 은행의 자본금을 늘려서 대대적인 투자를 해서 미래로 가고 성장하지 않으면 저는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과감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앵커: 확실히 국가가 한 번에 힘을 좀 모아야 할 수 있는 결정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 해외 정세도 또 문제가 됩니다. 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최근에 핵 보유국으로 발언을 하면서 또 문제가 됐는데요. 앞으로 미국에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까요?

▲ 이광재 전 사무총장: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을 보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해안가에 콘도가 짓기 좋은 곳이 있다. 즉 원산을 말하는 곳이거든요. 저는 북한과 한편으로 협상을 하면서 결국은 당근은 원산에 투자하겠다는 이런 것을 주게 될 거라고 봅니다. 그 평화의 국면을 우리는 한편 만들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북한의 핵을 이고 지고 살 수는 없잖아요. 확실한 안보 부분에서 우리의 전략과 대책을 미국과 확실하게 마련해야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고 평화도 경제도 이끌어갈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 앵커: 워낙 저번 임기 때도 폭탄 발언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좀 긴장이 되는 시국인 것 같습니다.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저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한테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라는 전략을 만들어냈잖아요. 우리 아베 수상이 인도 태평양 전략이라는 것을 미국에 심었거든요. 우리는 넥스트 한미 FTA라는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우리가 미국을 끌고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죠.

△ 앵커: 위기가 좀 기회가 됐으면 좋겠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또 아까 얘기해 주셨듯이 조기 대선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은 어떤 의미를 가질지 또 가능하다면 총장님 출마 여부도 한번 같이 좀 궁금합니다.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이번 불법 계엄으로 비정상 국가가 됐는데 이걸 빨리 정상 국가로 만드는 거 이 정상 국가를 바탕으로 해서 경제 성장과 복지 국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핵심 과제라고 생각하고요. 이를 기초로 세계 정상 국가로 다시 나아가는 것이 저의 과제라고 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씨와 정반대의 인물을 저는 국민들이 선택할 거라고 봅니다. 정치를 알고 그리고 국가의 비전이 있고 그리고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만들고 그리고 이제 사람도 중요하지만 제도도 만들어서 우리가 앞으로 한 대통령 임기를 줄여서라도 대한민국 시스템을 바로잡겠다는 애국심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 덕분에 그 사실 많은 은혜를 입었거든요.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서 국민이 승리할 수 있는 이 나라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데 그 제 역할을 찾아서 최대의 역할을 할 생각이고 이건 민주당의 여러 지도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야 되는데 제일 중요한 거는 저는 국민이 킹 메이커라고 봅니다. 우리 광주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이 킹 메이커를 통해서 새로운 인물을 나왔다면 이번 광주에서의 결단이 저는 새로운 또 정치 드라마를 쓰게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죠.

△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임시 공휴일까지 생겨서 긴 연휴가 시작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KBC 시청자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광재 전 사무총장: 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2월 3일날 불법 계엄이 생겼을 때 광주시민들은 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입니다. 제가 대학교 입학 시험을 쳐놓고 1982년 12월 27일 날 이곳 광주에 왔을 때는 참 참담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불법 계엄이 없는 나라를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킹 메이커입니다. 이번 설날에 가족들이 모여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드셨던 그 광주의 신화, 여러분들의 열정과 지혜를 함께 나눠주시면 우리 민주당도 변하고 국민도 승리하는 그 길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 올해는 어렵지만 반드시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가지고 한 해를 힘차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앵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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