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의 급격한 상승 속에 냉면과 김밥 등 주요 외식 품목 8개의 가격도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1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연초에 5,769원이었던 자장면은 지난달 6,262원으로 8.5%(493원) 올랐습니다.
칼국수는 7,769원에서 8,269원으로 500원(6.4%) 올랐고, 김밥도 177원(6.3%) 오른 2,94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대표 외식품목인 냉면은 1만 269원으로, 삼계탕은 1만 4,885원으로 각각 4.7%와 4.0% 상승했습니다.
김치찌개 백반은 7,385원으로, 9,538원으로 올랐고, 대표 회식 메뉴 가운데 하나인 삼겹살은 200g에 1만 7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8.0%로, 1992년 10월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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