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22년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가운데 2만 2,96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2/4분기 기업경영 상태를 분석한 결과, 성장성은 악화하고, 수익성은 둔화되는 등 경영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0.4%→-4.3%)은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하였고, 총자산증가율(2.3%→1.1%)은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율이 축소됐습니다.
또한 수익성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2년 2/4분기 7.1%에서 23년 2/4분기 3.6%로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22년 2/4분기 7.2%에서 23년 2/4분기 6.0%로 1.2%P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3년 1/4분기 95.0%에서 23년 2/4분기 90.8%로 4.2% 낮아졌으며, 차입금의존도는 23년 1/4분기 26.0%에서 23년 2/4분기 26.0%로 동일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성장성과 관련, 매출액 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3년 1/4 -2.1%→23년 2/4 -6.9%, 이하 동일)은 감소폭이 확대되고, 비제조업(3.6%→-0.7%)은 하락 전환하였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0.7%→-4.8%)은 하락 전환, 중소기업(-1.2%→-2.0%)은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어 총 자산 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2년 2/4 2.9%→23년 2/4 1.7%, 이하 동일) 및 비제조업(1.6%→0.3%) 모두 축소되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2%→0.6%)은 축소됐으나 중소기업(2.9%→3.5%)은 확대됐습니다.
수익성과 관련,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2년 2/4 8.6%→23년 2/4 2.9%, 이하 동일) 및 비제조업(5.1%→4.6%)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7.4%→3.3%) 및 중소기업(5.8%→5.0%) 모두 하락했습니다.
이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0%→7.1%) 및 비제조업(4.9%→4.4%)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7.7%→6.2%) 및 중소기업(5.3%→4.8%) 모두 하락했습니다.
안정성과 관련한 부채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3년 1/4 72.9%→23년 2/4 69.1%, 이하 동일) 및 비제조업(132.9%→131.9%)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2.6%→86.8%)은 하락했으나 중소기업(106.6%→110.8%)은 상승했습니다.
이어 차입금의존도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0.7%→20.8%)은 전분기 수준 유지, 비제조업(32.7%→33.1%)은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5.0%→24.4%)은 하락했으나 중소기업(30.2%→32.8%)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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