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통업체 매출 8.7% 증가…추석 다음으로 호조

작성 : 2023-12-26 15:57:42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 모든 업태에서 매출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4.5%, 온라인 12.7% ↑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상승, 해외유명브랜드는 하락
가전·전자 온라인 구매 경향 뚜렷 두 자릿수 증가율

올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 영향으로 추석 다음으로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온라인 매출이 올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11.11~30)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리면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4.5% 증가, 온라인 12.7% 각각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8.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오프라인 유통업체 현황을 보면, 대규모 세일 기간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늘면서 전체 매출은 4.5%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1.3%), 백화점(6.8%), 편의점(4.2%), 준대규모점포(4.2%)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은 1.3% 증가했는데, 가정·생활(△6.2%), 가전·문화(△3.2%) 등에서 매출이 하락했으나, 코세페 등 판촉 강화로 의류(9.5%), 잡화(5.2%) 등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 신세계 백화점

백화점 전체 매출은 6.8% 증가한 가운데, 11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낮아지고 코세페 등 판촉행사가 열리면서 의류·패션 부문(아동·스포츠 15.5%, 여성캐주얼 13.3% 등)과 생활가전 부문(가정용품 18.3%) 판매가 증가하여, 해외유명브랜드(△1.6%)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편의점은 전체 매출은 4.2% 증가했으며,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도시락·김밥·컵라면 등 간편식 판매가 늘면서 즉석식품(10.4%), 잡화(8.9%) 등 전 품목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준대규모점포 전체 매출은 4.2% 증가한 가운데, 일상용품(△6.0%)은 부진하였으나, 농수축산(7.7%), 신선·조리식품(4.2%) 등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2.7% 증가했으며,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화장품(17.3%), 식품(22.0%), 생활·가구(14.1%)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가전·전자(12.4%)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2022년 2월(17.0%) 이후 첫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상품군별 매출은 해외유명브랜드(△1.6%)의 매출은 하락하였으나, 가전·문화(10.6%), 식품(10.8%), 생활·가정(11.4%)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상승했습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4%), 백화점(6.8%), 준대규모점포(0.8%)는 상승하였고, 편의점(△0.9%)은 점포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로 감소했습니다.

점포수는 편의점(5.2%), SSM(3.4%)이 늘고, 대형마트(△1.1%)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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