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업생산·소비 반등…건설·설비투자는 줄어

작성 : 2023-12-28 09:32:26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산업생산 전월대비 0.5% ↑
승용차,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호조 소비 1% ↑
설비투자 2.6% 줄고, 건설기성 4.1% 감소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전월대비 0.1p 하락
▲반도체 제조공정 자료 이미지

11월 산업활동은 반도체, 기계장비 등 호조로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5% 늘고, 승용차,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증가로 소비가 1%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위축돼 투자부문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공공행정,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5.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12.8%), 웨이퍼가공장비, 반도체조립장비 등 기계장비(8.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4% 감소,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0.7%), 운수.창고(-1.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소비에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6.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8%), 백화점(8.2%), 대형마트(6.5%)에서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문소매점(-2.9%), 면세점(-21.0%), 편의점(-7.9%), 슈퍼마켓 및 잡화점(-1.8%)에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투자부문에서는 설비투자의 경우 항공기 등 운송장비(-5.7%) 및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1.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2.6% 감소했습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17.0%) 및 공공(17.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7.0%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3.0%) 및 토목(-7.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습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였으나,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경제심리지수 등이 감소하였으나, 재고순환지표,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산업활동동향 #반도체 #설비투자 #건설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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