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세종 등 3개 시·도 전국 평균 상회
3월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 상승폭은 둔화
지난해 연간 토지거래량은 전년 대비 17.4% 감소
3월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 상승폭은 둔화
지난해 연간 토지거래량은 전년 대비 17.4% 감소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상승률이 0.82%에 그쳐 연간 변동률이 지난 2008년 -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은 2022년 2.73% 대비 1.91%p, 2021년 4.17% 대비 3.35%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변동률은 지난 2008년 -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 대비 0.16%p,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2%p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03% → 1.08%)과 지역(2.24% → 0.40%) 모두 전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도별 특징을 살펴보면, 세종(3.25% → 1.14%), 서울(3.06% → 1.11%), 경기(3.11% → 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 0.8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군·구에서는 용인처인구 6.66%,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곳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최근 전국의 지가동향을 보면 지난해 3월 0.01% 상승 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도 지역 및 이용 상황별로는 녹지지역 1.23%, 공장용지 1.28% 등이 상승했습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4%, 2021년 대비 44.6%씩 각각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71.0만 필지(1,263.8㎢)로, 같은 기간 27.1%, 43.1%씩 각각 줄었습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2022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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