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어촌을 떠나는 인구가 늘면서
전남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올해 10만명선이 무너진데 이어
3년 뒤에는 9만명을 지키기도 힘들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해남의 한 초등학교 분굡니다.
한 때 학생 수가 천명을 넘었으나
지금은 27명이 전붑니다.
그나마 5km이상 떨어진 해남읍에서
버스로 통학하는 15명을 빼면 인근 마을의
학생은 12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배형율/해남마산초 용전분교 교감
"활발한 토의*토론학습이 이뤄지기가 약간
곤란하고, 그 다음에 모듬별학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간 학습에 애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남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는 9만9천206명으로 1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CG)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 38.5%인
6만천981명이 줄어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학생 수 감소는 해가 갈 수록 심각해져
9만 명도 위태롭습니다.
(CG)앞으로 3년간 전남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보다 졸업생 수가 9천 명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엎>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더 늦기 전에 작은
학교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모든 작은학교를 무지개학교나 전원학교 형태로 지정해 공평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인터뷰>정민석 박사/전남교육정책연구소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원을 통해 작은학교에
어떤 동력을 제공하자는데 큰 의의가 있겠습니다"
인구가 줄어서 학교가 없어지고
학교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을 경우 전남과 전남교육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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