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진도항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미 추진해 왔던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박근혜 정부의 공약까지
더해져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진도항 배후지 개발은 진도항의 옛 명칭인
팽목항 연안항 지정을 시작으로
남해안 선벨트 선도사업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업 승인이나 예산지원은 더딘 반면 사업명칭과 규모는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으로 무작정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지지부진했던 진도항 개발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됐습니다.
기본 항만시설 정비 이후 중단된 진도항은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연안항으로 개발하고
서망항은 수산물 가공, 유통단지 배치와
펜션과 복합 휴양시설이 추진됩니다.
인터뷰-기창우/진도항개발사업소 소장
"
관광레저와 산업기능이 조화롭게 연계되면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와 함께
서남해안 최대 수산물 전진 기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개발구역 지정 승인에 이어 올 상반기에
국고보조금 지급이 결정된 상태로
우선 상하수도 등 공공부문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모두
3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예산지원의 연속성 입니다.
일단 정부가 전국 8곳의 사업지 가운데
진도항을 가장 비중있게 보고 있지만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공조가
절실해 보입니다.
전화인터뷰-국토교통부 담당자
"금년에 국비 30억원이 책정됐고 내년에도 60억원이 확보됐습니다. 전국적으로 8개 선도사업이 있지만 진도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기대치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호남이 소외된 남해안고속철도나
1998년 연안항 지정 이후 항만 정비까지
15년이나 걸렸던 팽목항처럼 사업이
지연되거나 예산 지원의 홀대도 우려됩니다.
여기에 수산물 유통단지와
레저 휴양시설 조성에 유치해야 할
민자 규모가 4천억원에 달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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