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
지난 4년 간의 광주시정과 주요 현안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광주시정의 가장 뜨거운 감자 가운데
하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였습니다.
U대회에 이어 대형 국제대회 유치 성과를 남겼지만 국무총리 서명 위조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정 도덕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양난초/광주시민
"깔끔하게 유치가 됐다면 좋았을 텐데 서명 위조 논란을 보는 게 시민으로서 좋지는 않았습니다."
민선 5기 광주시는 3D 한미합작사업 갬코 사업과 총인처리시설 입찰 비리 사건 등으로 검찰 압수수색만 모두 5차례 받는 등
홍역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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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시지만, 문화사업에서 각종 잡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인사 채용 비리 의혹 속에 올 초 대표와 사무처장이 동반 사퇴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광주시향 지휘자는 단원들의 반발로 자리를 내놓았고,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는 광복절 행사에 단원들에게 체게바라 티셔츠를 입혀 논란을 빚다 결국 자진 사퇴해 공백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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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잘한 행정으로 꼽기도 한 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5.18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조정길/광주시민
"5.18은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인정받아 좋은 일"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과 제2순환도로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서 1심 승소로 민자사업으로 재정부담을 안고 있던 전국의 지자체에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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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유대회 선수촌 건립은 전국 최초로 도심 아파트 재개발방식을 도입해 구
도심을 활성화 시킨 것과 광주 새 야구장에 건설에 국비 300억원을 이끌어낸 것은 상당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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