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북구는 복지 지출이 전체 예산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복지 수요가 많습니다.
민선5기 송광운 북구청장 역시 복지 인프라 확충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중점을 둔 구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서민 분포도가 높고 소상공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말바우시장과 두암시장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형 점포 등록 및 조정 조례를 제정한 점도 큰 성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박덕순 / 재래시장 상인
구립도서관 설립과 장학사업, 주민참여예산제 등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임기동안
빠르게 정착시켰다는 평갑니다.
시화문화마을과 행복한창조마을 등 도심 공동체 재생 사업 역시 대내외에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초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 KTX의 광주역 진입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광주역 역세권 활성화 계획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송정역과 광주역간 셔틀열차 운행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애초 기대했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KTX 정차역 유치 과정에서 북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인터뷰-김길수 / 광주역 인근 상인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 북구가 내린 입점 불허 결정이 최근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골목상권 보호정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심이 확정될 경우 지역 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호정책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복지지출 과다로 만성적인 세수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지자체 투자사업 등 세수 확보에 소홀하다는 지적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지역주민들로부터 대체로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는 송광운 청장이지만 핵심 추진사업들이 잇따라 난관에 부딪히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이 남은 임기동안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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