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함평의 한 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절도 용의자가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에 살던 40대 남성이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졌습니다.
새해 첫 날 사건사고 소식을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평의 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26살 김 모씨가 함평의 한 모텔 빈방에
숨어있다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어제 새벽 절도 혐의로 붙잡혀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 경찰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
났었습니다.
광주에서 공익근무를 하다 근무지를 이탈해 수배자가 된 김 씨는 절도혐의로 붙잡히자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피의자 김 모 씨 / 다 무서웠어요. 모든게 다 무서웠어요. 갈 데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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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살던 40대 남성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며 분신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중구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특검 실시 등의 요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분신한 41살 이 모 씨가
병원 치료를 받다 오늘 아침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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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진도군 관매도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5시간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헬기와 산불진화차, 공무원 등 70여 명이 진화작업에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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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은 지난 2007년 한빛원전 등에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부품 630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업체 직원 45살
이 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을 납품하면서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죄질은 무거웠지만, 범행 횟수가
한차례여서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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